작년 연휴전날 스트레스 조카 쌓여서 새벽에 집나가서 클럽 갔는데
당시 차가 끊겨 아빠차를 손수몰고 강남에 갔지
가니 난데 없이 주말가격을 받아 황당했지만 신발 주말 싸대기 칠기세로 수량 많더라
아무튼 새벽 5시까지 조카 놀고 번호딴년들한테 톡 돌리고
답장오는년중 젤꼴리는년 하나 잡고 차로가서 이빨털었지
오늘 같이있고 싶다....핵직구 운좋게 콜 떨어져서
역삼 젤리로 ㄱㄱ
가서 일떡 이떡 치고 잠안와서 삼떡 칠려고 그년 보지에 손가락 넣고 있는데
아빠가 전화옴 차가져 갔냐구
시발 우리집 원래 설날 당일에 시골집가는데 이번에는 일찍 간다는거임
아빠가 뭐하냐고 시발 빨리 오라길래
아빠한테 아 시골갈지 알고 세차해주려고 왔지 하고 구라깜
그러고 집 서둘러가는데 보지년이 갑자기 일어나서 나 혼자두지마 어쩌구하더니 집에 데려다 달라는 거임
뭐 그년집도 서초라 ㅇㅋ 하고 그년 태우고 가는데 세차를 해야되잖아?
자주가는 셀프세차 드가서 물대충 쏘고 나오는데 아빠가 나 찾으러옴 ㅋ
그 옆 마트 갔다 짐 실을겸 온거임 ㅋㅋㅋㅋ
시발 그때 아빠가 좃같은 표정으로 조수석에 있는 보지년 응시하는데 조카 머리가 하얘짐
결국 개드립친게 "아빠 며느리감 데려왔어 할머니댁 같이가자"
시발 순간 애비 표정 환해지며 좋아하는데
내가 엄마 없이 자라서 결혼 일찍하라고 맨날 말했거든
결국 그 처음본년이랑 구리에 있는 할머니댁 다녀옴
이거 ㄹㅇ 노주작 팩트고
그년도 웃긴게 엄마 아빠 이혼하고 할머니 손에 자라서 이런거 그리웠다며 상황극 조카 잘맞춰줌
네이트 판 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