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주성치! 작성일 14.04.29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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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라의 2년여의 바람 충격 수습중

저의 부부는 결혼 10년 딸이 9살 아들 7살둔
가정 이고 저는40살 아내는35살 입니다

처음 우리는둘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교회전도사님 소개로
교제 하였고 4.5개월 정도 연애 하다 도중 아버지의 죽음으로 저희는 빠르게 결혼 하였습니다
그냥 저는 직장을 다니며 그리 넉넉진 않았지만 그저
그렇게 신혼생활을 하였습니다

신혼초 1.2년은 제가 취미활동 축구모임?낚시등으로
아내와 자주 다투었고 제가 좀심하게 취미활동으로
인한 제잘못이 컸다는걸 지금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의 계속된 술 그리고 다툼 급기야 몇번의
폭력행위등 저도 이렇게된 원죄가 있습니다

그땐 아내는 외롭다고 자주 말하곤 하였던 아련한 시간
아내는 그땐 정말 순수한 천사였어요
첫째 딸 둘째 아들이 태어나 어린이집을 다니고 3년전즈음 아내도 아이들 키우랴 녹녹찮은 살림에 보탠다고
어느 회사 경리로 취직하고 저는 속으로 맞벌이하면
조금은 생활이 향상된다는 생각에 그저 흐뭇했습니다

아내가 회사경리로 취직하고 몇달이지나고 회사의
회식자리가 잦았고 저는 그저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아내가 술을 못했는데 한달 평균 3.4번은 나에게
애들 맡기고 직장동료 아내 말로는 언니?동생들과
한잔씩 한다기에 밤늦게들어오는게 못마땅해서
다투었지만 애들 키우랴 직장생활하랴 미얀한 맘에
심하게 다그치진 못했습니다
아내가 직장생활 일년즈음 지날무렵
아내는 교회도 한번씩 빠지고 신앙생활도 헤이해지고
저도 마찮가지로 취미생활 때문에 교회 안가는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올초 충격적인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모텔에서 남자랑 팔짱끼고 나온걸 목격
했다는 제보였습니다 그분은 교회집사님이셨고요
저는 눈이뒤집혀 끝장낼려고 하다가 급하게 안절부절
냉정해지자 마음먹고 집에 몰카 설치하고 아내의
전화기 내역 카톡?문자?사진?동영상등을 입수했습니다
내용은 경악ㅡ충격 그자체였습니다
요약하면 3년동안 직장?교회 ?지인 남자만 7명과 불륜 및
일탈을 하였고 최근에도 몰카에서 내연남과 전화화상 자위
모자라 모텔에 수시로 이놈?저놈 몸썩기등 카톡내용은
엽기적인 내용 대다수
모든자료 확보후 아내에게 차분하게 하나씩 대화로
말했습니다
아내는 무릅꿁고 눈물 콧물 흘리며 용서해달랍니다
그리고 그남자 4명은 제가 당장 집으로 안오면
너희들 내가 심판한다고 엄포하니 집에와서
추접스럽게 빌데요
근대 문제는 그넘들보다 아내가 더 심하게 설친게
사실이라서 귀때기 10방씩 올려주고 사라지라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 어찌해야할지요??
사실 저는 아내의 간음은 죽이도록 밉지만
아내를 버릴자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여자는 20 일째 금식회개 기도하고
나에게 살려달라고 웁니다

저두 지금 혼란스럽습니다???
눈물이 멈추지가 않습니다
여자가 미운것보다 내자신이
더미울뿐입니다


출처 : 미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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