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미국 매장에서 얼굴에 흉터가 있는 3세 여아가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로 쫓겨난 사건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CNN과 ABC 등 미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빅토리아 윌처(3)라는 여아는 지난 5월 할머니와 함께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KFC 매장에 들렀다가 나가달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지난 13일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직원은 개에 물려 생긴 얼굴의 흉터가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를 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KFC 본사는 이튿날 곧바로 사과 글을 올렸다. KFC는 빅토리아의 가족들에게 사과하면서 치료비 명목으로 3만달러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가족의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보도가 지난 24일 나오기 시작했다. KFC가 해당 매장의CCTV를 분석한 결과 빅토리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KFC가 진상 조사에 착수한 날 빅토리아 가족들과 의료진이 운영하던 페이스북 ‘빅토리아의 빅토리즈(Victoria’s Victories)’라는 페이지도 자취를 감췄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빅토리아를 위해 13만 5000달러(한화 1억 4000만원)가 후원 성금으로 모금됐다. 빅토리아는 얼굴 성형을 위한 무료 수술도 약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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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야 어쨌건 간에..
아이는 죄가 없으니 수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