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도 드문 시골에
대단한 자장면 집이 있다고 함.
탕수육 그딴 거 없음. 메뉴는 단 2개
그런데 가게에 간판이 안 보여....
가게안 상 닦고 있는 손님
전부 셀프요.
손님들이 셀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 자장면의 맛 때문임
휘적 휘적 휘적
알차게 배인 춘장 양념
전설의 자장면을 만드시는
오늘의 달인 고정자님
그리고 달인에게 음식을 배우는 후계자
앉을 자리가 없음.
나름 간판이라고 붙여놓은 종이
간판 따위는 필요없다 그저 맛으로 승부할뿐!
달력 뜯어서 메뉴판으로..
사장님의 쿨 함이 여기까지 느껴짐...
그리고 이 시골 자장면의 특이한 점은
고기가 없다는 거임.
일반 자장면
달인표 자장면
일반 자장면은 이렇게 물이 줄줄 나오는데
달인표 자장면은 물 한 방울 안 나옴.
짜장이 떨어져서 저녁 장사 따위
과감하게 안 하는 달인
그렇게 달인의 가게는 문을 닫음
여기 짜장면은 진짜 맛나 보인다 +_+
주소: 전북 익산시 낭산면 삼다리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