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 중인 야스민]
캘리포니아 어비인 타운에서는 19세 소녀가 항생제 부작용으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 실려왔다. 소녀는 2주 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예후를 알 수 없는 상태다.
19세 야스민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친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컨디션이 별로였던 야스민은 친구가 예전에 먹다 남은 항생제를 받아먹었고, 이내 그녀는 “안에서 불이 타는 것 같다”라며 쓰러졌다.
야스민은 캘리포니아 대학 병원 화상센터로 옮겨졌고, 희귀병인 ‘스티븐 존슨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포와 상처로 벗겨진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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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존슨 증후군을 간단히 설명하면 피부병이 악화돼 피부 박탈이 나타나는 급성 피부점막 전신성 질환으로 발병 요인은 대부분 약물에 의한 것이다.
증상이 호흡기나 소화기에 나타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수포가 생기고 상처가 벌어져 피부 박탈이 생기는 것이 화상과 유사해 화상 치료를 거친다고 한다.
야스민은 현재 전신 피부가 거의 다 벗겨져버렸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피부가 벗겨질 때 마다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야스민이 치료받고 있는 화상센터에서는 바로 지난 주, 같은 증상으로 2달간의 치료를 받던 환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이거 진짜 무섭네요 ;;;
출처에는 국내에서 방영된 적 있는 스티븐존슨증후군 관련 영상도 있는데
정말 한 사람 인생을 허무하게 망쳐버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