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노숙인에게 100달러를 주며 그가 돈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실험이 진행됐다. 그리고 그 결과는 미국을 감동 시켰다.
소셜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는 조쉬는 캘리포니아 91번 고속도로에서 구걸하고 있는 노숙인 토마스에게 100달러를 주고 숨어서 그의 행동을 관찰했다.
한 번에 큰 도움을 받은 토마스는 감동받고 조쉬에게 감사를 표했으나, 곧장 짐을 챙겨 근처 주류 판매점으로 들어갔다.
주류 판매점에서 한 가득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모습에 조쉬는 매우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주류 판매점을 나선 토마스는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다른 노숙자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쇼핑해온 물건을 노숙인들에게 나눠줬는데, 그것은 술이 아닌 음식들이었다. 그는 공원 이곳저곳을 다니며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나눠줬다.
[그가 산 것은 술이 아닌 음식들이었다]
조쉬는 놀라 말을 잊지 못하고 토마스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공원에 있는 노숙인들은 토마스가 알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단지 큰돈이 생기자 자신과 같은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도우려한 것이다.
토마스는 조쉬에게 노숙인이 된 사연을 소개했다.
토마스는 4개월 전만 해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양아버지는 암 투병 중이었다.
병원비가 너무 비싸 그는 직장을 그만둬 퇴직금으로 병원비를 마련했으나 양아버지는 결국 숨을 거뒀다.
그리고 2주 뒤 어머니마저 신부전증으로 사망했으며, 그동안의 병원비로 집은 팔렸고 토마스는 노숙인이 돼 버렸다.
토마스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단지 상황 때문에 피해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 많은 노숙인들은 단지 그들이 게으르거나 약에 빠져 그렇게 된 게 아니다. 노숙인이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다”
영상 보면서 눈물이 다 났네요 ㅠ
가진게 많아야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죠.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