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선수에게 납메달?

국제호구 작성일 15.01.27 15: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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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1956년, 1960년 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56년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우승을 하고 대한체육회에서 금메달을 줬는데 

그게 사실 금이 아니라 납이었답니다.

"우승했을 때 선수들에게 나눠준 금메달은 가짜였다. 우리가 받은 메달은 납덩이였다. 

대충 색깔만 입혀서 만든 메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당시 선배들 대부분이 돌아가셨다.

 

1960년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었던 이은성(75) 전 아주대 감독의 증언도 같았다. "금메달을 하나씩 받았는데 얼마 후 보니 메달에 녹이 잔뜩 슬었다. 당시 대회 관계자가 금을 빼돌려 납덩이로 대신한 것 같다는 풍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감독과 이 감독 모두 화가 나서 메달을 버렸다. 이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이후 대한축구협회에서 새 메달을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유야무야됐다"고 했다. 

 

박 전 감독은 "당시 나와 선배들은 정말 열악한 상황에서 한국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때는 여관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호텔은 꿈도 못꾸었다. 경기에서 이겨도 회식도 한 번 없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그런데 금메달 대신 납이라니 아직도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그때 함께 뛰던 선배들이 우리 곁을 하나 둘 떠나갔다. 이제라도 이분들의 공로에 보답을 해줘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1960년 아시안컵 대표팀은 18명의 선수와 3명의 지도자가 있었다. 그러나 51년의 세월이 흐르며 현재까지 살아있는 사람은 7명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우승 트로피조차 행방불명 되었다가 수년의 시간이 흐르고 우연히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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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 나오는 트로피를 대한축구협회의 말에 따르면 분실했었다고 합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치며 오랫동안 애타게 찾아왔는데, 결국 찾기는 찾았습니다.

알고 보니,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한국체육박물관에 무려 12년간이나 전시되어 있었던 것입니다.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대한축구협회는 1985년에 대한체육회에 트로피를 기증하고서는 그걸 까먹고 있었고.2000년부터 트로피를 전시한 대한체육회도 별다른 설명문을 달아놓지 않은채 저런 트로피만 덩그러니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발견된 트로피의 보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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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잡업을 걸친후 트로피의 상태. 문화재 등록도 이제서야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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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4989&s_no=194989&page=2
 

요약.

1.1956년 아시안컵 우승 선수들에게 금메달이 아닌 납으로된 메달을 수여함.

2.우승트로피 조차 대한축구협회에서 어디에 맡겨놨는지 모른체 수년동안 찾아 헤메다 어이없게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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