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28일 뉴욕타임즈에 올라와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사과까지 했던 만평입니다.
바로 9월 24일 저에게는 나름 충격을 가져다 준 망갈리얀(인도의 화성탐사선)이 화성궤도에 진입 성공한 것을 만평한 것인데요.
망갈리얀의 성공은 정말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우주선 발사 성공이라 하면 우린 이런 장면을 떠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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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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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은 좀 없어보이지만 어떻습니까?
저 없어보이는 트럭에 실려 있는것이 바로 인도를 인류역사상 5번째 화성탐사선을 쏘는 국가로 만들고,
세번째로 성공시킨 나라로 만든 망갈리얀님이 탑승해 계십니다.
이 망갈리얀의 성공은 우리에게 주는 의의가 매우 큽니다.
왜?
일반적으로 화성까지는 4~6개월정도가 소요된다고합니다.
그에 비해서 망갈리얀은 9개월 정도가 걸렸죠.
기술이 딸려서일까요?
아뇨. 천조국 형님처럼 우주개발에 돈을 쏟아부을 수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인도는 말그대로 천조국 형님께 "싸다구"를 외치는 신동엽처럼
최저가 우주개발에 도전했달까요....
스윙바이로 지구를 뱅뱅뱅 돌면서
내가 지금 지구를 도는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지...라는 대사를 치다 늦으셨지요.
화성탐사선에 든 비용의 비교입니다.
좀 과장하면 미국의 1/10입니다.
그나마 일본과 러시아는 실패했더랬죠.
망갈리얀의 성공까지 우리돈으로 약 780억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저게 어느정도의 비용일까요?
인도의 모리총리는 이런 자랑을 하기도 했다 그러네요.
"망갈리얀은 그래비티보다도 싸다!"
이소연씨가 우주가서 콩나물 3번 심고올 돈이면 우리도 화성탐사 가능????????
우주기술이 남는거 없다고 외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일찍 나갔던 우주에서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제는 우주는 점점 노다지로 변해가고 있죠.
지금 돈줄은 달이되고 있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 수록 그 범주는 점점 늘어갈 것입니다.
어차피 돈없는 한국, 특히 2025까지 달탐사에 도전한다는 정부의 공약을 생각해보면,
인도는 한국 우주개발의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입니다.
앞으로 카레는 경건한 마음으로...
출처 / 분석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