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금요일밤이라 술한잔 거하게 마시고 횡단보도 서있는데..
파란불 들어와서 몇초후 건너려는데 중간쯤 건너는데 달려오던 차가 급 정거하면서 중간쯤 서더라구요..
전 못봤지만 친구가 약간 위험한 상황이였는지 서서 운전수 겁나 째리고 있는데..
사실 친구놈이 덩치가 그리 크지 않은데.. 그래서 그랬는지.. 갑자기 차주 이 놈이 윙윙 거리면서 반 협박식으로
비키라는 의도로 차를 계속 들썩 거리는데.. ㅋㅋ
그모습보니 순간 빡이.. 운전석에가서 쌍욕을 하면서 내가 욕을 했더니 뭐가 그리 대단한지 창문 내리면서
꺼져라.. 한마디 하는데.. 순간 빡돌아서 창문에 손넣어서 머리 끄댕이 잡고 끄집어 냈네요..
첨엔 이놈도 쌍욕하면서 난리 피우는데.. 횡단보도 건너던 어르신들 포함 대 다수 분들이 한마디씩 거들면서
욕하니 급 존대.. ㅋ
뜬급없이 형 죄송해요.. 하는데..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신호도 점점 바뀌려고 하고 내 친구들도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분위기라.. 차문 발로 존나 차버리고 나 건너고
있을테니까 차 대고 오라고 하고 건넜네요.. 차문 겁나 찌그러짐 .. 차문이 이렇게 약할질 몰랐는데 ㅋ
건너서 기다리고 있는데.. 웃긴게 나한테 쌍욕하면서 그냥 달려가는데...
친구들 포함 주변 몇몇분들 진짜 크게 웃었네요..
에휴.. 왜 핸들에 손만대면 그러는지..
p.s 솔직히 차문 발로찬 저도 잘한건 아니지만.. 수리비 물 각오도 했는데..
성질부리고 주변분한테 칭찬받은건 넘 오랜만이네요..
우리 안전운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