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들 “월급날마다 우울, 임금 7.8%는 올라야”
“기본급이 세후 ‘2’로 시작하는데 월급날에 심리적으로 우울합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일하는 만큼 보상받아 300만원이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일보 노동조합 조합원)
“어쩌다 내 월급 대충 알게 된 직장 다니는 여친이 그랬습니다. 오빠 그렇게 일하는데 그 정도 받는 거였냐고.” (조선일보 노동조합 조합원)
조선일보 기자(차장대우 이하) 대다수가 속해있는 조선일보 노동조합이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조합원의 71.3%가 ‘현재 임금수준으로 가계 운용이 빠듯하다’고 답했다. ‘현재 임금으로는 적자다’라는 응답도 13.2%로 나타났다. 올해 적정 임금 인상폭은 7.8%라는 응답도 나왔다. 조선 노조가 밝힌 조합원 평균연봉은 2014년 기준 6110만 원 선(연말 성과급 제외, 통상임금 협상 전)이다.
조선일보의 한 기자는 “기자들 임금은 안 올려주면서 사주만 배를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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