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인 이유..

딜라이프 작성일 16.04.03 2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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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진 게, 대체 왜 헬조선일까?

 살기 팍팍하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삶이 팍팍하다는 것은 결국 돈이 없다는 거다.

 

 정말 그런지 한번 계산해보고 싶어졌다.

 

 

 

 경제학을 배우긴 했지만 난 정확한 자료를 구할 수 없으므로,

 

 가장 간단하게 나누자.

 

 

 

 우선 소득은 임금.

 

 

 

 소비는 가장 중요한 양육 + 주거비 + 생활비 + 노후자금으로 나눠봤다.

 

 

 

 

 

 

 

 우선 사회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적정 출산율을 1.8명이다. 즉, 1.8명 수준에 도달해야 사람들이 '삶이 팍팍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이상적인 사회 모습일 거고. 평균 자녀를 1.8명으로 가정해보자.

 

 

 

 우선 소득.

 

 

 

 한국 평균 연봉은 3172만 원이라더라.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94088ac616c84a5180436a6053d5227c)

 

 

 

 여기에 솔로인 기간 / 결혼 후 기간을 고려해야 했을때 한국 평균 초혼연령과 한국 평균 은퇴연령을 찾아보면

 

 

 

 한국 초혼 평균연령은 남성: 32.8세 / 여성: 30.7세인데 남녀비율 1:1이라고 가정하고 그냥 평균내면 31.8세.

 

 (출처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0528001367)

 

 

 

 당연히 돈을 버는 기간도 고려해야되니까 취업년도/은퇴년도도 알아보자

 

 

 

 평균 취업년도는 26.4살

 

 (출처 :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292316.html)

 

 

 

 평균 은퇴년도는 53살

 

 (출처 : http://news.donga.com/3/01/20141006/66970846/2)

 

 

 

 

 

 

 

 그리고 소비 측면에서 보면,

 

 

 

 전국적으로 평균 생활비용을 찾을 수가 없어서, 서울시 최저 생활비용으로 알아보자.

 

 

 

 서울시에서 발표한 3인가구 (1.8명으로 나누기엔 내가 너무 멍청해서) 최저 생활비는 248만원 (서울시 평균은 지방과 차이가 많이나서 최저로.)

 

 (출처 : http://news1.kr/articles/?2515113)

 

 

 

 결혼 기간을 고려했으니까 직장인 평균 생활비용도 알아보면, 91만 7천원.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12/0200000000AKR20150512072300003.HTML)

 

 

 

 1인당 양육비는 3억 8964만 4000원. 대학졸업때까지로 가정하자. 여기에 1.8명으로 가중치를 두고,

 

 (출처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819601034)

 

 

 

 이제 집값인데, 집값은 수도권과 전국을 어떤 블로그에서 자료를 볼 수 있었다. 사실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이 많이 차이나서

 

 수도권의 인구가 전국민의 0.25이므로 가중평균을 구했다.

 

 

 

 수도권 평균 집값 : 2억 6천만원

 

 지방 평균 집값 : 8000만원

 

 가중평균 : 1억 2500만원

 

 (출처 : http://blog.ohmynews.com/balbadak/228094)

 

 

 

 다음은 노후자금. 노후를 고려할 때 생계비와 중복되지 않도록 생계비는 취업~은퇴 까지만 계산하기로 함.

 

 

 

 필요 노후자금 평균 4억 8천만원.

 

 (출처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199)

 

 

 

 

 

 

 

 자! 대충 된 것 같은데,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소득이야 당연히 평균 연봉에 근속년수를 곱한거고,

 

 

 

 소비의 경우

 

 서울 거주 최저 생활비(연) X (은퇴연령-초혼연령) + 직장인 1년 생활비 X (초혼연령-취업연령) + 가중평균한 집값 + 노후자금 + 1인당 양육비 X 1.8

 

 

 

 얼마나 차이가 날까 궁금했는데

 

 

 

 필요자금은 19억 9669만 2800원이고,

 

 그에 비해 소득은 8억 4375만 2000원이었다.

 

 

 

 무려 차이가 11억 5294만 800원이나 나버리는거지.

 

 

 

 

 

 그렇다면 저 수준에 맞는 적정 임금은 얼마인지도 계산해봤다. 7506만 3639원.

 

 

 

 다들 대기업 대기업 하는 이유가 있었다. 여자들이 연봉 육천 육천 거리는 이유가 있었고.

 

 저건 최저비용을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아마 더 크게 올라갈 거다. 일단 자동차나 혼수 등 목돈 들어가는 걸 고려하지 않았으니까.

 

 

 

 결론 : 한국이라는 사회의 현 물가 수준에서 적정한 임금은 7천만원 대인데, 그에 반도 못 미친다.

 

           고로 생계가 팍팍한 게 맞고, 이게 고쳐지지 않는 이상 헬조선을 벗어날 수는 없다.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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