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때 겪은 부조리
- 제가 있던 포대는 이등병들이 머리 자를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토요일 13시 이후부터 약 1시간입니다.
13시 기준 약 5분 늦었다 하여 싸대기 8대 맞아봤습니다.
- 3주간 전술 훈련. 각종 모든 일은 막내가 다했습니다.
자주포 바닥닦기, 총 모래제거, 텐트 정리, 부식 추진, 간식 추진, 물 추진 각종 구입비는 이등병 월급으로..
- 선임들 자주포에서 컵라면 먹을 뜨거운 물 수통으로 공수해오기.
- 유격가서 각종 잡일 및 물 담은 페트 10개 담은 더블백 이등병 혼자 메고 산 뛰어댕기기
- 라면 단독 취식 금지, 아이스크림 단독 취식 금지, 흡연은 무조건 디스플러스
- 보급나오는 컵라면 전량 몰수
- 회식할 시 남은 냉동은 이등병이 모두 먹기 (배 터지도록 먹어야 함)
- 행군시 모두 군장 비울 때 이등병만 정식 군장
일병 때 겪은 부조리
- 맞후임 하루에 다섯번 혼내기
- 맞후임이 모르면 자기도 같이 혼나기
- 선임 이부자리 펴주고 접어주기 물떠놓기
- 인간 리모콘되기
- 각종 재롱담당
- 사지방 이용은 상병부터
- 선임 생활관 청소해주기
- 냉동 취식시 냉동 맛깔나게 돌려오기
( 빵 하나 잘못 돌려가면 빵으로 아구창.. 맞아서 별명이 빵창이 된 사람이 있어요..)
-등등.. 기억나지 않는 각종 부조리 포함..
여러분들 부대는 어떠셨어요?
저는 그것 있었음 초소 근무 나가기전에 선임병 장구류 미리 다 셋팅 해주고
나갈때 총기함에서 총도 꺼내서 끈 조절해서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