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52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성당에서 중국인 C씨(50)가 60대 초반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C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을 우려해 공항 및 항만 등에서 검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배 전단지 등을 배포해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인 건 맞다”며 “아직 조사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