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입양될 토리 사연

유진영 작성일 17.05.11 1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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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구조당시>


토리가 정말 한 마리 개가 겪을 수 있는 모든 사연을 다 가진 개예요. 그러니까 1m 목줄에 묶여서 쓰레기 음식을 먹으면서 살았고요. 또 학대도 당했고 또 친구들이 잡혀 먹는 거를 계속 차례대로 바라봐야 했던 개고요. 마지막 남았던 개를 구출한 거거든요. 구출하고 나서도 얘가 2년 동안 입양을 이 녀석이 못 갔습니다. 그러니까 소위 올 화이트 순백색 작은 개가 아닌 검정색에, 믹스견에, 뭐 이런 개라는 이유로 다른 개들은 입양을 빨리빨리 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한 자리에 남아서 2년 동안 입양을 가지 못하던 녀석이에요.

◇ 김현정> 쉽게 말하면 잡종개라는 거죠, 믹스견이라는 건?

◆ 박소연> 맞습니다. 그래서 토리 스토리에 그런 것들을 넣었죠. 개도 외모와 품종 이런 것들로 갈라서 차별을 받고 있다. 그러니까 이런 차별과 편견을 없앴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걸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받으셨어요.

◇ 김현정> 그렇게 된 거군요.

◆ 박소연> 문재인 후보가 모든 인간과 동물은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시면서 토리를 입양하겠다, 이런 결정을 하셨었죠.
http://v.media.daum.net/v/201705111035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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