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주립대학병원(주정부가 직접 운영)에서 어린이 치료에 쓰이는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던 64명의 신생아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산소 공급을 끊은 회사 측은 주정부가 그동안 680만 루피(1억2000만원)의 산소 이용료가 밀려'공급 중단'을 사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과 인도 언론은 "어떻게 주가 운영하는 대학병원이 아이들이 그냥 죽어가게내버려둘 수 있느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정부는 산소 공급에 문제가 있던 점은 시인했지만, 사망한 아동들은 대부분 중환자로 산소 공급 문제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며 발뺌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304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