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중추절 

음력 8월 15일

중국에서는 중추절 때 월병이라는 과자를 만들어 먹습니다.

이 과자는 달에게 바치는 제사 음식이라는 이유로 월병이라고 하네요.

중국인들도 우리나라처럼 달맞이 하고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월병에는 서로의 행복이나 화학을 기원하는 쪽지를 넣는 풍습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 오봉

보통 양력 8월 15일을 전후로 4일간 지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오봉 역시 민족 최대 명절로 꼽히는 날입니다.

약 7세기경부터 시작됐다고는 하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특이한건 조상들이 길을 잘 찾아올 수 있도록 "마중하는 불"의 뜻을 지닌

무카에비와 "배웅의 불"인 오쿠리비를 피웁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성묘를 가기도 한다네요. 

미국 -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11월 넷째주 목요일입니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미국에 정착했던 영국 청교도들이

1921년 11월 추수를 마치고 3일간 축제를 연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청교도들은 종교적 박해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혹독한 추위로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게 되었고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옥수수와 다른 작물들의 재배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다음 해 가을 큰 수확을 거둔 청교도들이 감사의 뜻으로 인디언들을 초대해서 

야생 칠면조를 잡아 나눠먹었다고 하네요.

때문에 추수감사절은 다른 말로 "Turkey Day"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 바로 모두가 기다리는 블랙프라이데이로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가 열리죠.

베트남 - 쭝투

중국과 같이 음력 8월 15일입니다.

쭝투는 가을의 중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달맞이, 가면 만들기, 연등행사 등이 열리고

과일이나 과자를 준비해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같이 제사도 지내고 덕담도 나누고 북을 치며 사자춤을 추면서 가가호호를 돌면

집주인은 사례기를 주기도 한다네요.

러시아 - 성 드미트리 토요일

11월 8일 직전 토요일입니다.

러시아는 이날 친척들과 모여 보르카와 음식을 나누고 조상 묘소 주변 새들에게

햇곡식을 던져주는 고수레와 같은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1380년 돈강 유역에서 몽골군을 대파한 드미트리 돈스크공이 

11월 8일 전사자를 추모하는 모임을 가진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 투생

11월 1일 입니다. 

다른 말로 만성절이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 "All Saints Day"로 모든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고인의 무덤에 꽃을 바친다고 하고 투생을 전후로 2주간의 방학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공공기관 역시 문을 닫고 직장인들은 투생 당일 하루 쉬기도 하고 3일~4일정도 연휴를 만들어 여행을 

가기도 한다네요. 

독일 - 예른테당페스트

매 년 11월 11일 11시 11분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열리는 사육제입니다. 

가장무도회, 맥주, 포도주 시음회, 토속음식 시식회, 시가행진 등을 하며 1년 농사를 감사한다고 합니다. 

포도가 많이 열리는 마인강과 모젤강 일대에서는 7월~10월 포도축제가 열리고 

9월~10월에는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맥주축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맥주축제이고 

16일간 연회가 열린 후 10월 첫째 주 일요일에 끝난다고 합니다.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