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인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누리꾼들 주목을 받고있다. 

정 대표는 24일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과 김정숙이 최고 존엄이 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또 “그와 동시에 개ㆍ돼지가 되는 국민은 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 구로경찰서는 정씨를 명예훼손ㆍ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를 26일 오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오 대표는 정미홍 대표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사치를 부린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성희롱성 글도 올렸다며 고발했다.  

정씨는 문제가 된 SNS 글에서 “(김 여사가) 취임 넉 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했고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이라고 주장했다. 

오천도 대표는 “직접 청와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 여사의 옷은 저렴하다”며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고발했다”고 언론에 말했다. 

경찰은 오 대표 조사 결과에 따라 정미홍 대표에 대한 출석 통보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