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자치의회에 출석해 앉아 있다. 푸지데몬 수반은이날 연설을 통해 스페인 중앙정부의 '자치권 박탈'이라는 초강수에 조기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을 발표했으며 같은 날 마드리드의 상원에 출석한 소라야 산타마리아 스페인 부총리 산타마리아 부총리는 스페인 중앙정부는 법치의 회복을 위해 상원 의결을 거쳐 카탈루냐 자치권 박탈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언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파주 판문점의 북측 판문각에서 27일 북한 군인들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송영무 국방장관이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한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목표는 전쟁이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70년간 태국을 통치하며 '태국의 아버지'라고 불렸던 고(故)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 3일째인 27일(현지시간) 방콕에서 다비식을 마친 후 수습된 푸미폰 국왕의 유골함이 왕궁으로 옮겨지고 있다. 국왕의 유골은 이후 기도회 및 보전처리를 거친 후 29일 왕궁 인근 사원 2곳에 안치되며 공식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 

브라질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상파울루에서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 사체가 추가로 발견되어 공원 폐쇄 조치를 추가로 확대한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한 어린이가 황열병 예방 접종을 받으며 울고 있다. 

케냐에서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재선거가 실시되었으나 야당 지지자들이 재선거를 거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여 무장경찰과의 충돌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 폭력사태로 인해 서부 4개 지역의 투표가 28일로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나이로비의 마타레 빈민촌 아파트 발코니에 나온 주민들이 야당을 지지하는 시위자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의 국경에 8가지 형식의 '트럼프 장벽' 견본이 설치되고 있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현장을 방문한 미 관세국경보호청 소속 요원들이 담장 사이를 두고 멕시코 연방경찰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분수대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예술운동가인 그라찌아노 체키니가 부은 빨간 페인트로 붉게 변하고 있다. 체키니는 지난 2007년 10월 19일에도 이와같은 행동을 했었다.

인도 라자스탄주 푸시카르 시에서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축시장 중 하나인 '푸시카르 낙타 축제'가 시작된 가운데 한 상인이 낙타를 몰며 축제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동물원에서 26일(현지시간) 생후 21주된 아기 수마트라 호랑이가 어미 ' 로라'와 장난을 치며 놀고 있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캐럴파크에서 열린 국군의날 행사 중 의장대가 '무명의 군인들을 위한 기념탑' 앞에서 총을 들고 정렬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제국전쟁박물관에서 열린 "테러의 시대: 9.11 이후" 언론시사회에서 박물관 직원이 칠레 출신 이반 나바로 작가의 작품 '쌍둥이 빌딩' 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작품은 빛이 쏘이는 상자와 거울을 이용해 만들었다.

예멘의 홍해 연안 항구도시 호데이다의 파손된 학교 건물에서 여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인도의 힌두교 축제 '차트 푸자'를 앞두고 콜카타시의 한 도매시장에서 갓 딴 바나나를 트럭에서 하역하고 있다. 이 바나나들은 축제 기간 중 종교 의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라질 고이아스주 알토파라이소의 샤파다두스베아데이루스 국립공원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 서커스오즈의 단원이 가로등 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년 10 월 한 달간 열리는 이 축제는 오페라하우스 건너편 공원에서 열리며 연국, 무용, 서커스, 미술전시회, 음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인다.

프랑스 니스시에서 전차 선로를 내기 위한 터널 돌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작업 중 노동자들이 터널굴착기(TBM) 안에서 밖으로 나오고 있다


프랑스 서부 일레드르 섬 해안가에 참고래 한 마리가 떠내려와 죽어있다. 20미터 길이의 이 고래는 지난 25일 이른 시각에 발견됐는데, 프랑스 샤랑트마리팀주 해안에서 고래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터널 굴삭기 위엄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