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1일이었습니다.

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로 첨예하게 맞섰던 시절에,

전직 국방장관들과 장성들 사이에서는 조기 환수는 안 된다는 주장이 팽배했지요.

당시 대통령의 연설은 격렬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불편한 장면이었겠지만

그로부터 9년 뒤인 2015년 9월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장에서는 실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도 많아서…'

머뭇거리던 당시 방위사업청장이 생각지도 못한 답변을 내놓았고…

총알에 뚫리는 방탄조끼와 물이 새는 전투화  

적을 이롭게 만든다는 이적행위가 따지고 보면 별다른 것이 아님을

그렇게

'하도 많아서…'

방위사업청장조차 헤아리기 힘들었다는 방산비리에는 또 다른 반전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하나도 없었다"  

2000년대 이후 아홉 건에 달하는 굵직굵직했던  방산비리 사건에 대해 환수를 위한 민사 소송을 진행한 것은 0건.

관련 부처들은 비리가 드러났어도,

천문학적인 세금이 공중으로 날아갔어도,

별다른 환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사실 입니다.

안보를 걱정한다지만, 사실은 안보에 구멍을, 그것도 커다랗게 내고 있던 사람들…

장면 1,2,3은 그렇게 다른 듯 닮아 있다는 얘기…. 

진짜 이제 방산 비리 하는 새끼들 참수형 시키자 대가리 잘려봐야 안하지 ㅅㅂ 새끼들! 

원본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Lv8D1NtdSs (앵커브리핑) 

https://www.youtube.com/watch?v=dEuHA7fM7Eg (노무현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