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마는~~
전 여자편 들겠습니다. 제 경우 이혼한 전 부인들 사진 폴더에 다 있는데
나 자신이 살아온 흔적이고 기억이고 추억인데 배우자 모르게 간직하고 있는게 잘못일까요?
아! 쟈는 신혼...흠... 그래도 전 여자 편 들겠습니다. 당연히 불쾌하겠지만 먼저
'당신 컴을 보다보니 이러이러 하게 되었다. 미안하다. 그런데 막상 보다보니 내 기분도 좋지는 않다'
이렇게 가야지 무슨 ~~~ 저만 그런가요? 다른분들은 어때요?
-추가의 글-
남자가 불쾌감을 느끼는게 이상하다가 아닙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접근 방식이 일방적이지 않나 싶은 겁니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간직하고 싶은건 간직해. 대신에 나한테는 티내지마. 기분 안좋아. 미안해. 하지만 내 입장에선 싫어'
저 역시 처음엔 알았다 했지만 조금씩 조금씩 지난 추억들을 지우고 있습니다.
부부라면 접근방식을 윗글 보다는 좀 더 부드럽게 나간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것으로 이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소한 소통으로 더 큰 믿음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죄송함돠. 이런 진지한 글을 올려서요. 음~~~ 경험자로써 조금 속상한?? 안타까움?? 그런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