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뭔가 애타게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깬 여대생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관문을
열었다가 그만 깜짝 놀랐다.
아파트 복도 한복판에 맨몸에 탯줄도 떼지 못해 피가 묻은 아이가 꾸물꾸물 거리고 있는것을 본것이다.
A씨는 바로 달려나가 피 묻은 아이를 안았다. 당시 기온은 영하 6.8도로 차가운 아파트 복도의대리석에 맨몸으로 놓여있던 아이의 몸은 얼음장 같았다.
아이는 추웠는지 애타게 울고 있었다.
A씨는 당황한 마음에 아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와 핏물을 닦아주고 수건들을 감싸 품에 아이를안고 자신의 체온으로 아이의 몸을 데워줬다.
이 후 자고있던 형부와 언니를 깨워 경찰에 신고했고 도착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신생아를담요로 감싸 안고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는 현재 건강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현명한 대처가 없었다면 아이가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복도에 신생아를 유기한 산모를 찾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80130n3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