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성 상품화 논란 ‘그리드 걸’ 없앤다수십년 관습이지만, 현대 사회 규범과 상충 느껴”프로다트협회도 ‘워크 온 걸’ 없애…일부 여성 반발BBC “미투 시대, 결정적 시기의 적절한 판단” 환영 BBC) 방송은 그리드 걸에 대한 사회적 태도가 바뀌면서 이들이 경기에 등장하는 것이 논쟁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로스 브라운 포뮬러1 운영국장은 그리드 걸의 고용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당시 일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그리드 걸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인터뷰하기도 했다. <비비시> 스포츠는 그리드 걸이 포뮬러 1의 일부로 유지돼야 하는지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60%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남성 모델과 함께, 혹은 마스코트처럼 어린이들을 경기장에 세우자는 의견도 나왔다. 스포츠계의 성평등을 위해 조직된 모금단체 ‘우먼스포츠트러스트’는 성명을 내고 “사이클링과 복싱, 종합 격투기 유에프시(UFC) 등에서도 포뮬러1을 따라야 한다”며 “시상식에 등장하는 여성, 격투기 경기에 나오는 라운드걸과 옥타곤걸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건 페미니스트와 모델 간의 대결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런 변화는 세계 기업들이 2018년 스포츠에 어떻게 여성의 가치를 담고 묘사할 것인지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영국의 프로다트협회도 ‘워크 온 걸’이라 불리는 여성 경기 안내원을 더이상 경기장에 세우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워크 온 걸로 일하던 샬럿 우드는 “내가 결정한 직업에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공개적으로 문제 삼기도 했다. 일부 그리드 걸 또한 포뮬러1의 이번 결정에 “관중과의 소통, 후원 기업의 광고를 맡아 온 우리 역할을 없애고 싶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8&aid=0002397125&date=20180201&type=1&rankingSectionId=104&rankingSeq=6페미니스트가워크 온 걸.그리드걸하는 여성들 일자리를 없애버림워크 온 걸.그리드걸 하면서스카웃 되서 제2의 직업을 얻을수 있었는데 사라짐남성 일자리가 생기는중스포츠협회에서 여성 안뽑아도 되는 명분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