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4대강사업 등 일부 원본기록물을 법적 절차없이 폐기하려다 적발됐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수공은 주요기록물 관리 실태점검 결과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 보고됐지만 1월9일부터 18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기록물 반출 및 파기를 반복했고 특히 1~4차에 걸쳐 16톤 분량의 기록물 등이 폐기목록이나 심의절차 없이 파기했다.
수공의 무단폐기 사실은 지난달 18일 한 용역업체 직원이 언론 등에 알림으로서 드러났다.
국가기록원은 현장조사에서 사무실에 쌓여 있던 자료(수공은 조직개편 등으로 처리하지 못한 자료라고 주장)를 즉시 폐기중지 및 봉인하고 원본으로 추정되는 407건의 기록물은 선별해 원본 여부와 폐기 절차 등을 점검했다.
국가기록원은 점검결과 확인대상 기록물중 302건은 원본으로 공공기록물법에 따라 기록물관리를 해야 하지만 보관하는 등 등록하지 않았고 평가심의 절차없이 파기 대상에 포함시켰다.
반출하다 회수된 원본기록물에는 '소수력발전소 특별점검 조치결과 제출', 내부 수기결재를 받은 '메모보고', '해수담수화 타당성조사 및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 내부 수기결재를 받은 '방침결정' 등이 들어 있었다.
http://v.media.daum.net/v/20180212110026885
문통이 평창 올림픽 불러다가 오찬도 먹이고 구경도 시켜줬는데 어딜 자꾸 빠져나갈려고 애를 써?
성명서 발표한대로 순순히 검찰에 협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