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장고역으론 윌 스미스가 제일 먼저 캐스팅 되었는데
(타란티노도 본인이 직접 윌 스미스를 두고 만든 캐릭터라고 하였다)
윌 스미스의 에이전시는 무조건 하라고 하였지만 윌 스미스 본인이 거절하였다..
(윌 스미스가 백인들이 좋아하는 배우다 보니 민감한 소재로 한 장고를 꺼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면 장고가 주인공임에도 크리스토프 왈츠가 열연한 '킹 슐츠'와
디카프리오의 생애 첫 악역으로 화제를 모은 '칼뱅 칸디에'에
극의 초점이 맞쳐지는 경향이 있어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진실은 저 너머에)
2. 작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탁자를 치고 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본인의 피다 잘 보면 옆에 있는 사무엘 L. 잭슨이나 크리스토프 왈츠도 주춤 하는게 보인다..
근데 정작 디카프리오 본인은 걍 연기력으로 끌고 가버렸으며 캐릭터에 몰입하며
유리조각을 하나 하나 뽑는데 굉장히 소름 돕는다..
게다가 자기의 피로 케리 워싱턴의 얼굴을 묻히는 장면은...(레오 연기력 만땅)
타란티노는 당연히 극찬하였으며
"리딩롤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디카프리오는 리딩롤에 특화되었다"라는 발언까지 하였다;;
결국 원테이크로 끝내버렸다
3. 타란티노의 영화중 특이하게도 파트로 나눠지지않았다.
4.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캘빈 캔디는 타란티노가 처음으로 자기 각본에서 싫어하게된 악역이라고한다.
타란티노는 자기 영화에 등장하는 악역들을 각별하게 여기는데 반해 캘빈
캔디는 자기가 창조했지만 정말 끔찍해서 싫다고...
디카프리오 본인도 이렇게 나르시즘 만땅에 성격 더러운 캐릭터는 난생 처음봤다고...
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처음으로 악역을 선보인다.
본인도 이 인종차별 주의적이고 나르시즘 가득한 캐릭터라 연기하기 어려웠는데
사무엘 L. 잭슨은 "이봐. 어차피 우리에겐 또다른 화요일일 뿐이라고"
라고 위로해주고 타란티노 본인도 이왕하는거 끝까지 제대로 보여달라고했다.
만약 어정쩡하게 하면 관객들이 이 캐릭터에게 한이 많을거라고..
6. 장고와 캘빈 캔디가 처음 만날때 흑인 노예들이 싸우고 있었는데 그 중 진 흑인 노예의 주인이
장고에게 이름을 묻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서 장고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서 Django의 D는 묵음이라 말하고
진 흑인노예의 주인은 알고있다(I know) 라고 말하는데,
그 사람이 다름아닌 1966년 원작 '쟝고'의 배우인 프랑코 네로!
어렸을 때 서부영화좀 본 사람들이면 다들 뿜었을 부분이다.
7. 이번에도 타란티노 감독 본인이 자신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해 죽는 역할을 멋지게 수행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팬이라면 그가 죽는 장면에 박장대소를 할것이다
나중에 시간 되시면 꼭 보세요
나름 명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