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커티스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인 데이빗 핀처의 99년작인 이 영화는
미국 도시 문명의 어두운 면을 '폭력'이라는 수단을 통해 그려낸 수작이며
2005년 11월 기준으로 토탈 필름의 100편의 가장 위대한 영화 선정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폭탄 제조법이 완전히 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연달아 터진 대형 총기사고의 영향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개봉이 미뤄지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에서서 원래 타일러 더든은 실제로 작동하는 사제 폭탄의 제조법을 자세히 이야기 하려고,했으나 공공의 안전을 염두에 두어, 영
화에서는 결국 가상의 제조법이 나오게 되었다.
감독 데이빗 핀처는 이 영화의 원작인 척 팔라니욱의 소설을 맘에 들어했으나
막상 연출을 하느냐 마느냐 고민을 좀 했었는데 이유는
그의 데뷔작 에이리언 3를 찍을때 자신을 힘들게 굴었던 제작사 폭스 2000에서
이 영화의 제작을 맡게 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에드워드 노튼은 전작 중 하나인
흡연씬을 거절한 적이 있는데
여기선 골초마냥 막 핀다 ㅎㅎㅎㅎ
(실제로 흡연자가 되었다)
이 뜻을 네이버에 쳐보면
A paper street is a road or street that appears on maps but does not exist in reality.[1] Paper streets generally occur when city planners or subdivision developers lay out and dedicate streets that are never built.
(즉, 도시 공학자들에 의해 계획되었으나 아직 건설되지 않은 도면상의 거리를 의미한다.)
에드워드 노튼이 브래드피트와 처음 싸울 때 쓰러졌던 저 자동차는
데이빗 핀처의 전작 [더 게임]에서 마이클 더글라스가 숨은 그 자동차다
말라의 전화번호는
메멘토에서 테디의 번호랑 같다 ㅎㅎ
"걱정 마십시오 더든 씨. 장기 공항 주차 차량입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때, 그 추종자의 시선은 노튼을 향해있다
이 장면= 신부에게 물뿌리는장면은 화면이 흔들거린다
그 이유는 카메라맨이 웃음을 참다가 결국 터져버려서 동시에 잡고있던 카메라도 흔들린것
피트의 집에 놓여져있는 잡지의 표지모델은 드류배리모어다
드류배리모어는 에드워드 노튼과 절친이기도 하다
영화속에서 에드워드 노튼의 이름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PASS FOR FUN
영화 필름에서 정확히 84분에 나온다
이게 왜 재밌는 사실이냐면 바로 이 장면은
리들리스콧이 연출한 애플 매킨토시 광고( 위사진) 에 대한 오마주인데
이 광고는 조지오웰의 1984에 모티프를 두었다
원작 소설에서 노튼은 델라웨어주의 윌밍턴에 산다고 나온다
그리고 피트가 주는 저 명함의 19808은 윌밍턴의 우편번호이다
바로 노튼의 이전작 래리플린트에서 따온 장면이다
촬영기간 중 피트와 노튼이 새로 나온 폭스바겐 비틀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 결과 추가된 씬이 이거다 ㅎㅎ
피트는 영화에서 깨진 이빨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의 치아에 덮어 씌웠던 치관을 제거하고 촬영했다
1999년도 작품인데 주말에 시간 되시면 보실길 추천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