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기념]논뚜렁에 여자 처 박은 썰

갱생중 작성일 18.07.12 1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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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갱생중입니다 ㅎㅎ


게시물은 거의 없고 추천과 뎃글놀이만했는데
어느덧 상사가되었습니다 ㅎㅎ

 

진급기념으로 고등학교때 썰 하나 풀어봅니다 ㅋ
전에올렸던 조폭한테 처마즌썰 이후에 두번째고
나이트 알바해서 번 돈으로 엑시브 사서 타고댕길
때였습니다(썰이 많은데 오늘은 이것만 ㅋ)

 

무더위가 지난 9월 초쯤 방학이 끝나고 아다라씨
엑시브사서 청룡쑈바낑구고 대굴빡은 투블럭에
컬러스프레이 뿌리고 댕길때임 ㅋ(양좀 쳤죠ㅎ)

 

토요일날 친구집이 빈다고(전에 그친구집임 ㅋ)
따라들하고 집에서 술먹고 놀자고해서 학교마치고
바로 삐삐처서 상고간나들 4명을 섭외히고 돈좀있
는 칭구들 2명더해서 4:4로 놀기로함.

 

남자들끼리 친구집에 먼저모여서 작전을 짜기로하고
넌 여기서 난 침대서 넌 작은방 막 이러면서 서로의
포지션을 짜고 친구한넘이 기특하게 뽀로로 비디오를
가져와서 보면서 테크닉연습을 하고있었음.

 

일본거였는데 물건으로 격파도하고 잣물로 벽도뚤고
신기하긴했음 ㅋㅋ

 

여튼 어둑어둑해지니까 간나들이 버스정류장이라고
델러 오라고해서 오토바이 타고 마중갔는데 이쁜이와
아이들3을 한방에 태우기 빡셔서 그중에 얼굴이 젤
흉기같은 냔보고 너 잠깐 기다려라 야들 댈따놓고 올
게 라고 했더니 자긴 무서워서 못있겠다나 ㅋㅋ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간달프처럼 생긴냔이 무섭기는ㅋ
그럼 이쁜이와 아이들3이 다 타겠냐니까 탄다는 거임
그래서 살살갈테니까 꽉잡으라고하고 난 기름통위에
올라타고 이쁜이와 아이들3 을 안장에 태워서 살살
출발했음.

 

친구집이 약간 오지라 버스정류장에서 친구집까지는
아스팔트가아닌 공구리길이고 길 양옆으로 전부 논임.

한창가는데 뒤에있던 이쁜이가 오빠잠깐 세워보라고
날리를 처서 서보니까 멘뒤에있던 간달프가 사라진
거임;;

 

분명떨어진건대 왜 아무도 몰랐는지 여자의적은 확실
히 여자임;;

 

친구집에 거의 다온터라 아이들2는 걸어가서 친구들
불러달라 하고 나랑 이쁜이는 간달프를 찾기시작했음
(여기서 이쁜이는 나중에 커서 룸쌀롱 마담이 됩니다ㅋ
이냔하고도 파란만리장성했는데 ㅋㅋ)

 

날은 어둡고 내 허리만큼 자란 벼들이 바람에 샤브작
거리는 소리 사이로 오토바이 라이트를 이리저리 돌려
가며 간달프를 애타게 부르는데...

 

갑자기 논에서 사다코 처럼 간갈프가 기어나오는 거임
진심 놀라서 오토바이로 깔뻔했음;;

 

머리와 몸은 온통 진흙투성이에 신발은 온대간대 없고
대성통곡하며 콧물방울이 방울방울 거리고 나를 만지
는 손등 아니 팔둑에 거머리도있고 어건 뭐 어케 말로
표현이 안되는데 이 어려운걸 제가 쫌 하네요 ㅋㅋㅋ

 

하여간 아무리 달래줘도 오리고기에 진흙발라노은것
마냥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한참을 우는걸 오토바이
에 태워서 친구집으로 갔음.

 

이쁜이와 아이들이 간달프를 씻기고 난 좀전 사다코
출연의 충격에 술만퍼먹었음(그날 앙몽꾼듯 ㅜㅠ )

 

사건인즉 멘뒤에 탓던 간달프가 바이킹타는것처럼 재미
난다고 만세하고 가는데 거기가 마침 커브길이였고 그
대로 날라가서 수취인불명의 양동근처럼 논에 처 박힌
거였는데 다행인건 물이많은 논이라 별다른 외상이 없
었고 그래도 미안한 나는 그날 끝까지 간달프와 함께
반지원정대를 아주그냥 찍고 또 꽝꽝 찍었음...;;
(형님들 저 이정도면 완전 의리남 아닙니꽈~~!!)


다음날 아침 오토바이 세차하고 간달프를 집까지 대려
다 줬었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고 짜파게리 끓여준대서
떡볶이까지 먹고 나왔음ㅋ 쫩쫩...찹살떡인가봄 ㅋ

 

그 후로 간달프랑 쫌 만나다가 이쁜이랑 눈마자서 쫑났
고 친하게 오래오래 친구사이로 지냈습니다 ㅎ
 
나중에 시간되면 동네 발랑까진 누나한테 첫 아다따인거
나 망상해수욕장에서 오토바이타다 모가지 날라갈뻔한썰
풀어드리겠습니다.

 

긴글읽어주신 형님들 감사하고요 즐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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