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판단하면 전어대가리에는 깨가 서 말 들어있지 않다. 전어 굽는 냄새 맡고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지도 않는다. (며느리가 돌아왔다면 가을에 돈이 모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자살 하려던 사람이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마음을 돌렸다는 말도 들리니 그 과장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과장이 심하다 보니 인기 없는 전어를 팔아치우기 위한 일종의 상술, 허위과장광고라는 생각이 든다.
과장광고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드디어 공급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덕분에 가격도 올라 광어 우럭을 추월하기에 이른다. 만만한 게 전어라는 인식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다. 인생역전, 가을의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은 전어는 생선계의 신데렐라가 되었다.
한번도 안먹어본 1人...
그냥 생선맛이 생선맛이지 특별한것까지는 없을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