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영국서도 퇴출? MI6 수장 "안보 우려

pppsas 작성일 18.12.04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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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기관 MI6의 알렉스 영거 국장이 중국 화웨이에 대해 안보상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선 모니터링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란 이유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거 국장은 이날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동맹국들이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등 분명한 입장을 취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어디까지 허용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5G 네트워크 건설 사업 입찰을 추진 중이고, 이미 일부 통신사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영 정보부가 화웨이 장비를 쓰면 심각한 보안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당국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영국의 디지털 첩보기관인 GCHQ 산하 국립사이버보안센터가 화웨이 장비를 테스트중이다.

2014년 취임한 영거 MI6 국장이 연설을 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공개 석상에서 의견 표명이 많지 않았던 그가 화웨이에 대한 보안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영거 국장은 "중국은 다른 법과 윤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는 생각조차 못하는 대규모 데이터 집합을 사용하고 조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나라들의 사이버 공격 때문에 스파이에 의존했던 MI6의 업무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인간과 기술의 결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12년부터 '국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화웨이 통신장비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를 쓴 통신기지를 통해 군사 기밀 등이 샐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어 미국은 첩보를 공유하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파이브 아이스'(Five eyes) 국가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했다. 지난 8월 호주가 화웨이 제품 사용 금지를 결정했고 지난달 말 뉴질랜드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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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첩보기관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정도인데

 

우리 케이티랑 엘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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