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망한 총각의 일기 -2-

노력매니앙 작성일 19.04.17 1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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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돈을 흥청망청 사용하면서 친구들과 음주즐 즐기고 월요일 오후에 눈을 뜨자

 

전화 부재중만 30통이 넘게 찍혀있었다.

 

별일 아니겠지하고 회사에 출근하는데 공장 분위기가 이상했다.

 

아버지의 비서가 급하게 나에게 달려나와 당장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이었다.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병원에 도착하자 충격으로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를 발견했다.

 

아버지의 비서는 나에게 와서 현재 공장이 최악의 상태라고 알려주었다.

 

믿었던 다른 사업자 사장이 돈을 가지고 도망가서 겹친데 겹친 타격으로  회복불능상태였고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회사에는 돈이 없고 돈을 줘야 하는 업체들은 망햇다는 낌새를 느꼈는지 어서 돈을 달라고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

 

 

당장 이번달 직원 월급도 못나나게 상황이라 비서는 혼란스러워했다. 아니... 퇴사한다고 했다.

 

 

비서는 아버지의 내연녀였다. 아버지는 비서와 재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는데...

 

아버지가 쓰러지고 공장이 무너지자 퇴사한다는 말에 화보다 허탈감으로 가득했다.

 

 

공장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돈을 받으려는 업체사람들과 직원들의 아우성으로 결국 도망치듯 집으로 도망갓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영화에서나 보던 빨깐딱지가 집에 덕지덕지 붙여졌고 결국 나는 파산신청과 함께 빚쟁이 들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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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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