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다.

불연금 작성일 19.08.23 21: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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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꿈에서도 나보다 손주를 더 이뻐하셨다.

그 이쁜 손주 돌도 못보고 가셨다.

뭐가 그리 급했나요.

오랫만에 꿈속에서 만나는거고 꿈속에서라도 하고싶은 말이 많다.

그러나 꿈은 금방 깨고 잊어버린다.

하고싶은말 있는데...

살아계실때 제대로 한번 못해봤네.

쑥스럽고 민망하고 죄송하고 고마워서.


아빠 사랑해. 고마워

아들이랑 엄마. 손주 잘지내고있어.

걱정하지말고 쉬세요...




꿈꾸고 조금 울컥해서 씁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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