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은 "친한 친구가 상을 받는 거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하고 상을 주면서 한 번 안아주려 했다. 그런데 이미 기안84는 공황장애 약을 평소보다 3배를 더 먹고 눈동자가 갈 곳을 잃었더라. 동공 지진이 일어났길래, 포옹이고 뭐고 우리랑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며 무대 위에서 기안84에게 시상하던 순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기안84의 수상 소감이 비난을 받자 이말년은 "기분이 안 좋더라. 물론 잘 모르고 보면 불쾌감을 느낄 순 있다. '상 많이 받아봤으면서 왜 저러냐'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청자와 우리는 기안84의 스토리를 알지 않나"라며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고 원래 말을 완전한 문장으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기안84의 특이성을 이해해달라 부탁했다.
출처 :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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