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당시 2만원 정도 값으로 팔렸는데 비슷한 시기 전자 시계를 생각하면 싼 값이었죠
90년초에 아남그룹에서 내놓은 전자시계 정가가 39800원
90년대에는 카시오같은 당시 비싼 일제 맞먹는 인지도와 인기를 가졌으나 그 IMF
이후 한독이 휘청거리면서 짝퉁이 되어버림.
사실 한독이 이걸 내세우지 못하던 게
미국 업체 타이맥스 시계 디자인을 고대로 썼기 때문
무려 17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아직도 미국에서 인지도를 가지고 굳게 유지되고 있는 타이맥스
인데....사실 이 시곌 한독에서 하청 제작하던 터에 그 기술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함
싸면서 매우 튼튼했고 100미터 방수까지 그리고 급할때 쓰는 작은 라이트
타임스톱 기능...자명종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10년이고 20년이고 잘 작동할 정도로 튼튼했죠
나도 집에 어딘가에 이 시계 있는데 시곗줄이 삭아서 떨어져나가도 정작 시계 몸통은 고장도 없이
18년인가 쓰다가 시계약만 몇번 갈았음
그러다가 휴대폰 쓰면서 안 썼음
2000년대 와서 한독이 결국 문닫고 로엔K 라는 업체에게 팔렸으나
아직도 내고 있음!
이젠 5만원대로 값이 올랐지만 인터넷 찾아보면 2~3만원 정도에 팔고 있네요
어릴적에 저거 차고 다니던 친구들이 정말 많았었죠 ㅎ
심지어 목욕탕에서도 차고 다니는 애들도 많았고
간만에 보니 감성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