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연고로 둔 프로야구 구단 KIA타이거즈 소속 선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KIA에서 포수로 뛰고 있는 한준수(22)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사진과 함께 “탱크 나가신다”는 글을 적어 게시했다.
탱크를 동원해 무력진압하는 계엄군에 맞서 민주화를 부르짖은 1980년 5월 항쟁을 기리는 이날,
광주를 연고로 프로 생활을 하는 선수가 ‘탱크’를 언급한 데 대해 야구팬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야구팬들은 “광주에서 초중고 졸업하고 KIA에서 뛰는 선수가 대단하네” “다른 날도 아니고 5월 18일에 굳이 탱크를?”
“의도성이 다분하다. 알아봐달라는 건가?” “광주 토박이가 뭐하는 짓?” “구단이 그냥 넘어가면 안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그냥 본인 차 자랑하는 것 같은데” “5·18이랑 연결짓는 것은 무리” 등 의견을 냈다.
퍼온곳-도탁스
텍스트출처-중앙일보 KIA 한준수 "탱크 나가신다"…"5·18에 뭐하는 짓?" 뭇매 맞고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