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사는 애기엄마에요.
애기를 많이 안아주다보니 허리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엊그제 통증의학과 가서 허리에 주사를 맞았어요.
다음날 다시 가서 진찰받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수액을 추천하셨어요.
허리주사 효과를 더 좋게하는
약이라길래 맞기로 했어요.
A 간호조무사분께서 수액 가져오셨을때
재차 어떤 약인지 물어봤는데
"음... 비타민도 들어있고 쉽게 말해
진통제라 생각하시면 돼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팔에 혈관을 찾으시는데 잘 안보인다
하시면서 주사바늘 꽂고 이리저리
혈관을 찾는듯 하셨어요.. 두번을ㅠㅠ
좀 아프더라고요..
그러고 B 간호조무사분을 불러오셨어요.
더 높으신분을.이분도 한번은 실패하고
두번째에 성공하셔서 수액을 맞았어요.
두분 다 죄송하다고 연신 말씀하셨고
멍이 크게 들 수 있다며 걱정해주시더라고요.
우선은 괜찮다 하고 다 끝내고 집에왔어요.
왔는데...
생각보다 멍이 점점 심하게 들더라고요..
크기도 크고 혐오스럽게...ㅜㅜ
(사진 혐오스럽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방금 찍은 사진이에요.
집에오니 팔 스치기만해도 아프고..
지금은 누르지 않는 이상 크게 아프진않지만
이렇게 심한 멍은 처음이라...
괜찮은건지 걱정이되네요ㅠㅠ
반팔입는 계절인데 괜히 신경도 쓰이고요ㅠㅠ
병원에서는 괜찮다했는데 괜찮지가 않네요...
주변에 관련해서 잘 아는 분이 없어서 그런데
괜찮은걸까요..?
가족들은 내일 당장 병원 가서 얘기하라고 하는데
얘기한들 해결책이 있을까 싶기도하고..
그렇다고 얘기 안하자니
괜히 억울한 마음이 생기는거같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리네요..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