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A씨는 B양이 태어난 2018년 8월 무렵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인해 4000만원의 빚을 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8월 아내와 이혼하고 모친의 도움을 받아 B양을 키워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다니던 회사의 무급 휴가가 늘면서 월급이 줄어들자 생활고를 겪었다.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사건 당일 모친이 외출한 틈을 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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