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납품 안 하겠다" 낙농가 결의

고라니vs짱공인 작성일 22.02.17 1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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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치솟는 우윳값 안정을 위해 원유(原乳)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차등을 두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했다. 대신 낙농가 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유업체의 구매량을 전보다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차등가격제 도입을 위해서는 원유를 증산해야 하는데 낙농단체는 생산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또 사룟값 폭등, 우유 유통 마진(우윳값의 40%)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도 제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낙농가 단체 측의 불참으로 여러 차례 회의가 무산됐다. 그러자 정부는 지난 8일 낙농진흥회 정관인 이사회 개의 조건 효력을 정지시키는 행정처분을 했다.

 

협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 투쟁, 도 단위 동시다발 집회, 우유 반납 투쟁, 우유 납품 거부 투쟁 등을 이어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낙농가 간의 갈등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110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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