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4월 8일 개장한 광진구의 워커힐 호텔은 정부 주도의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월튼 워커(Walton H. Walker) 초대 미8군 사령관을 기려
'워커 장군의 언덕' 워커힐(Walkerhill)이라 지어졌습니다.
주한미군이 휴일이나 휴가 때 일본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외화를 쓰도록 하기 위한 종합휴양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주한미군의 휴양소 용도였다가 1970년 7월 폐쇄되면서 일반인도 출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75년에는 선경그룹(현, SK그룹)이 인수하였습니다.
이후, 선경그룹은 미국의 호텔브랜드인 쉐라톤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여 쉐라톤 워커힐로 불리게 됩니다.
2002년에는 쉐라톤의 최상의 등급인 그랜드 명칭을 받아 ‘그랜드 쉐라톤 워커힐 호텔’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쉐라톤 브랜드는 빼고 '그랜드 워커힐 호텔'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