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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짜증이었는데... 점점 아련했졌다.

조시커알바 작성일 23.02.19 11:37:28 수정일 23.02.19 11:38:00
댓글 2조회 3,781추천 9

(본인 진짜 경험담임)

나이 40대 중반인데 직장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저셔 주말 부부를 하게 되었다..

(-_- 아싸!!!!!!! 주말 집에 왔는데 플스 꼭 들고 갈꺼임..)

 

여기저기 원룸. 투룸. 쓰리룸.. 등등 알아보다가.

투룸을 계약하고 들어가기 전에 

돈을 주고 시킬까 하다가 한푼이라도 아끼자는 마음에 

청소용품을 사서 직접 청소를 하러갔다.

 

아니 근데 전에 사시던 분이 누구인줄 모르지만 

무척 짜증이 났다..

 

사탕이 여기저기 너무~ 굴러다닌다. 

냉장고에 사탕. 서랍에도 사탕. 방에서도 사탕..

사탕 종류도 츄파춥스, 홍삼캔디 … 한 서너가지 되었다.

그러다가 서랍장 밑에 담배 비닐 뜯을걸 발견했다.

 

아! 전에 살던 사람은 담배를 피웠었는데 끊어보려고 무지 노력했나보다..

 

그리고 바닥청소와 여기저기 구석구석 청소를 하는데…

와~!! 씨….. ♡ 발.. 뭔 머리카락이 여기저서 나와.

창틀 문틈 냉장고 밑 싱크대 주변 욕실은 진짜.. 하…… 하수구 뚫는(변기 뚫는거 말고)거도 있더라..

 

처음엔 졸 짜증나고 성질났는데…

이상하게 청소를 하면 할 수록 아련해지더라………

 

살았던 꼴을 보니….

아마도 전에 이집에 살았던 사람은..

하.. 40~50대에 남자.

담배를 끊으려고 사탕을 물고 살고. 

머리가 점점 없어져서… 고민이 있는….?

 

어???? 몇 달 후에 내 모습인가? 싶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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