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인들 중에는 자신의 생각이 정의롭다면서 다수의 생각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주의는 유한한 자원 때문에 생겨난 정치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유한한 자원은 귀하기에 그 자원을 다수를 위해 사용하자는 공리주의적인 관점이 적용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 가장 위대한 결정은 모든 국민이 1표의 권한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중우정치라고 욕을 먹을지언정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가능성을 믿어 보자는 위대한 용기가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민주당이나 미국의 민주당이나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가지고 다수를 비난하는 잘못을 범할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페미니즘이나 PC는 제 개인적으로 아직 소수입니다. 따라서 다수가 이를 받아드리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다수가 결정하는 것이지 그것을 비난하거나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국민이 1표를 갖는 다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정의로운 정치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의 정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의 정치는 플라톤의 초인 정치라고 생각되지만, 그런 초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에서 소수의 옳바른 정치 방법은 다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자기 쪽으로 영입해서자신들이 다수가 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이 과정을 절대 무시하면 안되며, 이 과정을 비난과 강제하면 반감만 사고 정의 사회 구현을 늦출 뿐입니다.
자신들이 다수가 되는 것
몇몇 분들은 2찍 콘크리트 지지층 30%에 치를 떠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30%는 우리 나라 정치 역사에서 볼 때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70%는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민주주의의 위대함과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1표를 주는 것에서 큰 감동을 느끼는 것은 그것이 시간이 걸리고, 제가 살아 있는 동안 끝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정의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