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아시겠지만 pc판으로 예전에 나온 사일런트힐2편. 당시 호러겜이라고는(호로겜이아닙니다..-_-;)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랑 디아블로(...좀비.악마나옴)...정도밖에 못해봤기에 주위의 여러 리뷰를 보고 해보기로 하고 실행까지 옮겼습니다. 양나라언어의 압박을 미리준비해둔 공략집으로 막아내며 뉴게임 스타트!!! 과연 호러겜답게 허여멀건한 프롤로그 동영상이 나온다음에 사일런트힐이란 마을로 던져졌습니다. 음...역시 ps기반게임답게 배경을 CG로 처리해놔서 멋진배경에도 불구하고 사양을 적게 타더군요 여튼 사힐 마을로 접근하는 좁은 산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와아!!!!ㅡ이게임에서 가장 감동먹었던부분 안개처리였습니다!. 스믈스믈거리며 껴있는 안개가 진짜 살아있는듯. 휘감아 오더군요. 한치앞도 안보이고 벌써 먼가 단단히 긴장해서 똘똘이녀석도 진작부터 풀이죽어버리더군요. ...여튼 길게써봤자 도움안될테니;; 이게임은 화이트데이처럼 뒷골이 싸늘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도 한때는날렸는지 생기거하곤 다르게 그 괴상한크리처들을 잘도 패죽입니다.-_-;)가끔 전기톱을든 주인공을보고있노라면...왠지 적들이 불쌍할지경이더라구요. 그러나 본인은 이게임을 끝까지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할수없었습니다. 왜냐면...너무 기분이 나빠서였죠. 이게임을 하고있으면 그 음침한 화면과 사운드(사운드대박!!;;죤내 기분나쁨) 그 지직거리는 고장난 라디오 소리... 비오던날 아마 2시쯤이었을겁니다. 어디서본 사힐2재밌게 플레이하는법이 생각나서 그 비오던밤에 불다끄고 귀에 헤드폰끼고 사힐을 했습니다... 한 20분하다 너무 기분이 더러워져서 관두고 불켜고 그날로 사힐접었습니다..-_ㅠ 역시 전쟁겜이나 해야지 무슨 호러야 내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서운걸 찿는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