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4 게임성 분석

이잉이 작성일 05.06.11 2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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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태나쁨


프린세스 메이커4 .................
가이낙스에서 만든 게임이 엉망이 많은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한마디로 이건 실망스러운 게임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프린세스 메이커 도스시절1 부터 2,3..다시 윈도우98로 나온 2, 고고프린세스,프린세스메이커Q,
프린세스 메이커 리메이크 판....
아는분이 있으실 주 모르지만 pc엔진으로 나온 프린세스메이커까지 ...
프린세스메이커 텍트리스를 제외하고 다해 보았지만...(이거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퇴보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이게 발매연기 연기를 거듭하면서 나올수 있었던 게임이라니...........--;

여기부터 편의상 말 놓겠습니다....^^;

먼저 게임성을 보자....

알바 : 전작까지만 하더러도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서...그래도 아르바이트 도중 접씨를 깨거나 하는 어느 정도 불규칙 적인 그림 또는 영상이 제공 되었었다..근데 이건 뭐냐...--
조그만한 팝업창 크기의 딸이 한명 나와서 주위의 배경은 거의 없이 움직인다....뭐냐
어떻게 실수하는지 보는 자잘한 재미도 없어 졌다..... 정말 지루하다고 할수 밖에 없다
그나마 나은것이 직장을 얻을려면 직접 마을 가서 돌아 다녀야 한다는것...

축제 : 축제 조악하다....캐릭터들 그림을 보면....인터넷 웹사이트의 아바타 만도 못하다...
그리고 라이벌은 왜 다 친구들인지...전작까지만 해도 무투대회를 보면 다양한 캐릭터들이 경합을 버렸었었다, 댄스대회도 그랬었구....
그런데 다 아는 친구들끼리만 싸운다...
무투대회나 댄스대회 참가 하는 사람들이 같다는 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분야별로 라이벌을 나누었어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아니면 축제때의 액스트라 캐릭터 만드는게 그렇개 귀찮았단 말인가......??
날림으로 만든 티가 팍팍난다......

특히 댄스대회를 하면 정말 심각하다.....허접한 아바타들이 빙글빙글 도는데..내가 무슨 옷을 입든 그래픽이 똑같다......춤도 똑같고 빨리 넘기기도 안되니 짜증이 치솓는다....
그리고 발런스도 안맞는다.....무투대회도 그냥 마법이든지 무술하나만 조금 익혀서 가면 거의 무조건 우승이다....한방이면 라이벌캐릭터 거의 무조건 이긴다.......(이건...할 맛이 전혀 안나잖아--;;).....테스트는 거친것 맞는지 의심이 간다...

갑옷을 입혔는데 평상복 그래픽이 나오는 것도 정말 실망이다..전작(2) 에서는 갑옷에 따라 그래픽이 바뀌었는데...(내가 구입한 갑옷을 내가 볼 수 없다니....--;;)
갑옷 그래픽을 넣기 귀찮았다라고 생각밖에 안된다..--;


이벤트 : 마성을 높여 마계쪽으로 엔딩 보느냐 아니면 인간계 쪽으로 엔딩 보느냐로 크게 나누어지는데...이건 거의 필수다...이벤트라고 볼 수 없을 정도다.....이벤트로 볼만한것은....그래서 이걸 제외하면...
아버지와의 결혼 엔딩 직전,딸이 등주물러 주는것이랑 떠돌이 행상 못오게 하는정도....
나머지는 별루 볼만한 것이 없었다....다만 이런 이벤트라도 없었으면 당장 그만 두었을 것이라는 것 뿐이다....

엔딩 : 감동을 받는 분들도 있으셨을지 모르지만..허무함이 앞선다...예전에는 딸이 편지 형식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써 넣어주었지만 아버지가 독백으로 좀 말하고 끝난다...허무하다...
둘째로는 결론이 없다...전에는 아버지와의 관계 몇점...왕자와의 관계 몇점등 점수가 나왔었다..이걸 통해 뭐가 부족했었는지 알 수 있었지만.....이번에는 원하지 않는 엔딩 나왔을때 뭐가 부족 했는지 알기가 힘들다......처음부터 하던지 로딩을 반복하여 알아내야한다....전에 쓸만 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없어졌다.....


두번째로 내부 컨텐츠를 보자.

딸 : 딸 몸무게를 늘리거나 말려도 변화가 없는 그래픽을 볼 수 있다....몸무게랑 신체지수는 뭐하러 만들었니???

3년마다 갑자기 크는딸....뭐 이 정도가 문제가 아니다....딸이 크는지 마는지 거의 느낄 수 도 없었다..좀더 변화를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18살 짜리나 13살 짜리나 뭐 그게 그거로 보인다....
당장 길거리이 나가서 13살짜리랑 18살 짜리를 비교해봐라,..그게 그건지.....--;

표정 없는 딸........니가 인형이니?...
전작들의 스트레스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딸에 비해 이번딸은 변화가 없다.....
완전 인형이다.....불량소녀로 바꾸어야지만 표정 변화 있다니 슬프다..

자잘한재미....
많은 전작유저들은 기억하실것이다 "풍유한" 이라고 떠돌이 장수가 팔던 약을...
이약의 기능에 대해 알고 싶으면 2를 하시라....
그런데 이번 딸은 옷을 입힐 만한 것도 없다....옷의 종류도 별루 없고.....전작들이 많았다는 거는 아니지만......발전이 없다....다만 나이떄에 따라서 옷이 자동으로 변한다는게 조금 이상하다..이건 옷을 사서 모으는 재미만 반감 시켰다....
어렵게 번돈으로 옷을 사서 입히는 재미 조차 별루 없다.....-0-

세번째로 시스템을 보면

육성.....그나와 마계 분기를 두어서 조금 나을까??...

전투......무사수행이 없다라고 욕할 수준이 아니다...완전히 날림으로 만든 티가 팍팍난다..

발런스...무투대회와 댄스 대회를 참가해 봐라....발매전 테스트 해봤는지 의심스럽다.

음악...... 좋던것들 다 어디 간거냐.....프린세스 1의 도스 미디 음악이 더 어울린다--;
분위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조로운 음악이 대부분이다....
시디가 2장이라는게 이해가 안된다.......
(복제 방지를 위해 2장으로 나누어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게 정말 인지도 모르겠다...)

그래픽.....앞에서 많이 언급했듯이 인터넷의 아바타 그래픽이 더 좋을 때가 더 많다....

성우.....양호하다....다만 번역을 다르게 한게 좀 있지만....특히 아버지와의 앤딩에서...
한글 더빙을 하지 안아서 정말 다행으로 여긴다...^^

가격.....이정도 게임이면 주얼 시디로 편의점에서 파는것이 적당하다 6000원 정도에....


ps1.

물론 전작이 하나도 없고 새로나온 게임이었다면 그런데로 할만한 게임일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외전시리즈를 제외하고 1,2,3 를 도스판에서 98판, 다시 리메이크판 까지 찍어내면서 보강은 커녕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는게 정말 실망입니다.....


ps2.
휴...앞으로 5는 안할겁니다..그 때즘이면.......결혼하고도 진짜 아이도 있겠군요,,
8년뒤면 34살 이네요..........옛추억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다시 해봤던 게임인데....정말 실망했습니다........아무튼 좋은 하루 보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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