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태나쁨
프메2는 말이 필요 없는 걸작이었다. 그런데 프메3에 가면서 무사수행이 없어지고
뭔가 나사하나 빠진 느낌이더니... 프메4에서는 나사 하나가 빠진게 아니라 꼭 앙꼬없는
찐빵같은 느낌이다.
일단 캐릭터 그림체에 대해 말하자면 솔직히 나는 그렇게 큰 불만은 없다.
어떤 사람은 싸구려 미연시 캐릭터 같다고 하지만 2,3의 딸들은 좀 많이..
투박했다. 그대신 쉽게 질리지는 않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자 물론 엄청나게 큰 머리와 얼굴
의 반을 차지하는
눈 같은 것은 거슬리지만 무엇보다 나는 여자로서 남자 캐릭터들은 면상이
업그레이드 한듯한 느낌이었다. 프메2의 왕자는 너무 여려 보였고 프메3의 왕자는
아무리 봐도 제비였다..그에비해 프메4의 왕자는 머리에 쓴모자가 이상하다는 점만 뺴고는
볼만하다. 기왕 시집보낼거 얼굴이 좀 나은 놈한테 보내고 싶은게 인지상정인 법이다.
두번째 드라마적 요소를 더욱 부각시키고 싶어한거 같은데.. 그래서 인지 이벤트나 동영상이
많아진 편이랄까. 근데 문제는.. 이벤트 다보고 열심히 진행해도 엔딩에서
딴길로 빠지는일이 너무 많다는거다. 이벤트의 의미가 없다. 보든 안보든 그엔딩안되는데..
뭐하러 보고 싶겠나.. 그리고 한번 이벤트는 그냥 넘기는 기능이 이었으면 좋겠다.
정말 지겹다. 나는 겨우3번 플레이 했는데 성탄제 이벤트만 뜨면 티비를 쳐다보며
마우스를 클릭한다.
셋째 단조로운 cg 난 뭐 컴퓨터에 대해 잘아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문제의
경우 우리나라 게임인 러브2파르페와 비교해보면 쉽게 알수있다.
러브2파르페도 꽤 단조로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수업시간이나 알바 장면들
은 두게임다 움직이 많지도 않고 실패할 경우도 그냥 머리위에 짜증 표시 뜨는게
거의 다지만 그래도 러브2 파르페는 러브1과의 기간이 프메4처럼 길지 않다.
솔직히 8년이면 프메3를 했던 아이들이 중교고를 졸업할 정도의 세월인데..
아무리 중간에 작화가 바뀌었다 하더라도 이건 웃기지도 않는 작태다.
게다가 왜 대체3년 주기로 성장하는 건지 알수없다. 그 cg몇장 그리는게
그렇게 돈많이들고 힘든건가? 하다못해 1년에 한번씩 포즈를 바꿔준다던가(하긴
포즈를 바꾸는 cg를 그릴바에야 성장한 cg를 그리는게 낳겠지만.)하는 정성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아무튼 제일 실망인 부분이 여기다.
넷째 황당한 엔딩.. 위에서 말한것 처럼 이벤트를 봤으면 이벤트 대로 엔딩이 나와줘야 하는거
아니냐구.. 미쳤냐? 미쳤냐구?진짜 이런말이 나온다.팬들초자 막판 뒤집기 로또다. 이러고
있으니..
다섯째 줄어든 알바와 수업들..나는 초반에 수업이4개있길래 나이 먹으면서 점점
늘거라 생각했다.근데 안늘길래 이런 저런 홈피를 둘러본 결과 이것도 이벤트를 봐야
수업을 얻을수 있다 길래.. 몇개나 더늘어 나나 했더니 2개 더 늘어난다..
프메2도 8개는 됐던것 같은데...게다가 자세히 생각해보니 파라메타도 많이 줄어 든거 같다.
프메4가 늘어 났으면 늘어났지 줄어 들진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여기까지가 내 프메4 리뷰인 동시에 비난이었다.다른 분들은 획기적 기획 같은걸 바라
신 분들도 있겟지만 나는 솔직히 그렇게 많은건 바라지도 않았고 프메2와3가 섞여진
정도를 바랫다. 프메3가 나왔을떄 무사수행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으니 4엔 다시 나올거라
생각했고.3탄의 아버지 직업에 따라 성격이나 주거지가 영향을 받는 설정도 좋았다.
또한 2의 수호성도 좋아했다. 어린 나이에 내가 얼마나 수호성에 집착했는지
내딸은 다 금성 의 수호를 받는 달에 태어났다. 하도 발매전에 발매 연기다 어쩐다.
기다려 주지 못한게 야속하다 그러길래 나는 뭐 대단한 게임이라도 나올줄 알았더니....
물론 사서 하지 않는 사람이 이런 말하는 건 잘못됬을 지는 몰라도. 프메4샀으면
후회를 했을건 불보듯 뻔하다. 만약 프메5가 만들어 진다면 좀더 완성도를 높인 다음에
출시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안절 부절하면서 어떻게든 빨리 내기만 할려고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