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우연히 한글판 패치를 구하게 되서...
다시금 플레이 하고 있는 로맨싱사가2 입니다..
'프리 시나리오' 라는 시스템의 RPG라서...자신의 행동에 따라 대화 자체나 이벤트등이
달라지며, 방대한 양의 이벤트 때문에 한글판작업이 안될꺼라 생각했던 작품중에
하나인데...아직 초반이지만...감동의 물결 ㅠㅠ
소시적 슈퍼패미컴 조이패드 버튼 엄지손가락으로 다다닥 눌러가며 대화를
넘기던 것이... 아련하게 생각나네요... 당시엔 공략집 보며 해서... 그래도 대강의
내용은 알고 있지만...한글판으루 해보니...더욱 새롭다고 할까염...
빠져들고 빠져들고...클리어후... 글제주는 없지만.. 제대로된 리뷰를 올리겠습니답..
혹시나 롬파일 구하고 싶으시면 제 네오폴더 오셔서 받아가세여 올려두겠습니다.
====================== 수 정 =============================
로맨싱사가의 놀라울만한 전투 시스템과 프리시나리오에
(파판시리즈와는 다른 느낌의) 수려한 그래픽과 아름다운 음악,
기나긴 플레이타임을 요하는 장대한 멀티히스토리를 덧붙여서
사가시리즈를 당시 주가가 오를때로 올라있던 스퀘어의
3대 롤플레잉 시리즈로 개입되는 발판을 마련한 작품.
한나라의 국왕이 세계를 통일한다는
조금은 유치한 반시대적인 발상이 가미되어 있지만,
그에 따른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소 독특하다.
'7영웅이라는 존재의 비밀과 그에 대항하기 위한 황제계승.'
"수많은 악한 마물을 쓰러뜨리고 세상을 구한 7영웅.
하지만 또 다시 마물이 출현하고 혼란에 빠진 세상에
돌아온 그들은 인간을 위한 구세주가 아니었다."
라는 다소 재미있는 세계관 설정.
그리고 그 7영웅을 물리치기 위한 황제계승이 그것이다.
게임초기 황제 레온을 시작으로 게임시작할때 자신이 고르던 황제까지..
100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무대로 하고 있어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황제계승이 되어
새로운 캐릭터가 그의 능력을 이어받게 된다.
더불어, 전멸이 되도 게임오버 없이 다시 황제계승이 되는점도 색다르다.
(마지막 황제의 경우 전멸하게 되면 게임오버처리된다.)
한번 황제계승이 행해지면 당연히 파티도 모두 초기화되어 다시 파티구성을 하게되고,
지역을 확장함에 따라 얻을수 있는 동료도 늘어나면서
새로운 파티를 구성하는 것도 꽤나 즐거운 요소다.
(물론 최강의 능력을 보유한 파티가 거의 제한되어있는것이 흠이다.)
로맨싱사가 시리즈의 가장 독특한 점인
전투와 육성 시스템은 로사1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투시에 HP 가 0이 되면 LP 가 소모되고,
LP 가 0이 되면 사망하는 개념역시 재미있는데..
전투가 종료되면 HP 가 모두 회복되기 때문에
로사에 익숙해진뒤에 다른 게임을 하게되면
회복의 귀찮음을 사뭇 느끼게 될 것이다.-_-;
또한 레벨의 개념이 없이
HP,MP,TP,각종무기/마법레벨이
따로따로 랜덤하게 성장한다는점도
여타 RPG 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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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조우율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능력하에 피해갈 수 있는 필드조우에 의해서이며
일정 몹들의 출현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전투횟수에 따라 몹의 레벨이 높아지는 점에 있어
다른 일반적인 롤플레잉과는 상당한 차별을 두고 있다.
또한, 몇몇 캐릭터를 동료로 하면 익힐수 있는
여러가지 고유 진형이라는 요소와
상당한 짜릿함을 가져다 주는 '띠링~' 하며
랜덤으로 터지고 익히게 되는 기술습득방식들로서
전투 자체의 즐거움을 더욱 보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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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프리시나리오라는 점때문에
스토리진행이 어느정도는
플레이어 마음데로라는 점이 가장 돋보이고
(로맨싱사가1,3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편이다.)
필드라는 개념이 없이 맵에서 이동을 하고,
버튼하나로 마을에서 나올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어,
상당히 쾌적하고 빠른 진행이 가능한점 또한
로맨싱사가(시리즈)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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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영웅중 6영웅과 싸우거나 마주친뒤 큰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처음 게임 시작할때 이름을 입력했던 마지막 황제가 나온다.
첫황제 레온과 싸웠던 쿠진시가 부활하고,
첫 황제 레온에게 7영웅을 쓰러뜨리기 위해 전승법을 알려줬던
여마도사 '오아이브'가 나타나
더이상 황제계승을 할 수 없음을 말해준다.
쿠진시를 비롯 모든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마지막 던전에 대한 소식을 들을수 있다.
마지막 던전에서 7영웅의 본체(?)를 지키고 있는
(싸워보지 못한) 1명의 칠영웅을 무찌르면
7영웅의 본체와 싸울수 있게 된다.
마지막보스 '7영웅'의 악명은 당시에 엄청났었는데..
단순히 강하다 라는 개념을 벗어나 어려웠던건..
전투횟수에 의해 높아져버린 몹들의 레벨덕분에,
레벨노가다가 그다지 쉽지 않은 데다가,
HP999, 무기레벨50 이라는 꽤나 낮은
리미트가 걸려있어 무리한 노가다도 불가능하며
7영웅의 고유기술의 회피기를 습득해야 하는데,
그것이 보통 미친짓이 아니기 때문이다.-_-;
처음 1명으로 시작해서, 7000정도의 데미지를 입을때마다
1마리씩 더 불어나서 결국엔 7영웅이 모두 모인다.
7영웅이 모두 모이고 아비스게이트를 연뒤엔
한턴에 3~4번 공격, 자신의 고유기술들을 사용하고
1000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물리공격을 가하여
일격에 죽어나가면서 진형은 순식간에 깨져버리고
한명 회복하기도 전에 또 한명이 죽어나가곤 한다.
뭐 결국 퀵타임이라는...
'7영웅보다 더 사기성이 짙은 마법'때문에
누구나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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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소 신비스러운,
혹은 아스트랄한(-_-) 분위기를 조성,
그 게임 세계에 몰입되기에 충분하였으며
음악도 꽤나 출중하여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프리시나리오덕분에 많이 죽을법 했던
스토리면도 초기 황제인 레온과
그의 황자 빅토르와 제랄의 스토리라거나,
아기자기한 이벤트들이 몇몇 눈에 띄어
나름데로 상당히 신경을 쓴 듯 하다.
(그로테스크한 몹 디자인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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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할 단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장점이 많이 보이는 게임으로서,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 여러가지로 골치아플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또 마력이 되어 계속 끌리게 된다.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황제가 직접 뛰어다니며 돈을 번다거나
1000년동안 마을사람의 대사마저 변하지 않는다든지 하는
웃지 않을 수 없는 점들이 곳곳에 눈에 띄지만,
파이날판타지 만큼이나 많은 시리즈가 발매된 사가시리즈들중,
시스템적인 면에서 가장 많은 기반을 둔 게임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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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리뷰는 아니며, 퍼왔다고 표현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잘쓰신 글인듯 하여 타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출처 : http://myhome.naver.com/whitewind81/culture/sag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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