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스타디움2002 (한국프로야구)

아루마리온 작성일 05.09.27 2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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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쓰레기


라이브스타디움2002

발매년도: 2002년 7월

제작사: 사내스포츠

게임평점:5점만점중 1.5점 (☆★)

한국에서 유일하게 프로야구를 만든 사내스포츠의 야심작이랄까요...

하지만 이게임은 들여다 보면 한숨만 나올따름입니다...

한때 프로야구 광이었던 필자는 2002년 한국시리즈 삼성VSLG 3차전때

에잇 LG로 삼성좀 이겨보자하는 억하심정에 3만5천원으로 이 게임을 질렀죠

처음 봤을땐 크게 나쁘지않았습니다 8개전구단이 다 나오고 350명 선수들의 실명제에

야구장과 로스터도 정확했거든요...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첫판을 시작한 순간

최하 하이히트정도의 그래픽은 나올거란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정말 엉성한 3D 그래픽에 투수와 타자의 모션들은 절망에 가까웠달까요...ㅠㅠ

게다가 해설마저도 좀 엉성하니 현실감을 못느끼겠더군요;

라이브 스타디움이 인기를 못끌고 백악기시절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사라진이유는...

아마도 선수 선택과 게임 옵션...의 엉성함

그리고 가장 실망한 것은 멀티플레이의 부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가 멀티플레이이며, 요즘의 스포츠게임은 모두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죠..

하지만 한국프로야구 2002에서는 그런 것을 찾아볼 수 조차 없습니다.

그냥 컴퓨터와 우직한 플레만을 해야 합니다..그것도 친선게임조차 재대로 이루어져잇질않죠

친선게임이라고는 하나 컴퓨터가 임의로 조정하는것일뿐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하게 되어있진

않습니다.. 게임 내부적인 문제는 훨씬 더 많습니다.

외야가 너무 짧아서 2루타성 안타를 쳐도 2루까지 달려가기 힘들고

컴퓨터의 인공지능은 엉망진창입니다... 또한 데드볼같은 상황도 발생하지 않으며,

선수들은 모두 매우 튼튼한 듯 시즌중에 거의 부상한번 당하지 않죠.

또한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천편일률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선수가 나가있지 않은데도 주루코치는 팔을 열심히 휘두르고 있으며,

포수는 필드화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흑인,백인 용병선수가 등장을 해도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는 언제나 동일합니다.

적어도 몸의 색깔정도는 까맣게 만들어 줘야 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게임 설정에서 에러를 켜놨을때에는, 상식적으로 상상하기 힘들만큼의

에러가 나오기도 합니다..예전에 페넌트레이스 막판이었을겁니다

일반적으로 한경기당 에러가 5개이상 나기 쉽지않죠 라이브스타디움에서는

정말 멋지게 9회까지 총 8개의 에러를 범하더군요...(한숨)

마지막으로 이런 문제점 말고도 게이머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개발사의 태도입니다.

벌써 몇번이나 패치를 낸다고 하면서 끌어오다가 한참 시간이 지난후에패치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로스터와 선수사진등 일부분만 고쳐졌을뿐 게임의 중요한 문제는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사내스포츠 게시판을 가보면 온통 불평불만으로 가득차있고,

언제나 개발사는 같은 말로 일관하고 있죠. "조금만 더 기달리십시오 금방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제 질문에 그렇게 답변해놓고는 벌써 8개월이 지났군요 이래서야 게이머들의 신뢰가

생기겠습니까... 차라리 하이히트나 MVP 같은 게임을 받아놓고 한국프로야구팀 패치를

받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건 개인적인 소견일뿐이니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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