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과 겜비씨의 한심한 세태..(비디오게이머로써)

열혈로가자 작성일 05.10.19 0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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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쓰레기


아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온게임넷에 비디오게이머의 마지막 보루였던 게임박스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솔직히 처음에는 허세진이란 vj가 이뻐서 보기 시작했다..(스샷 참조..)

하지만 게임박스 종영후..게임플러스라는 후속프로그램이 생긴다고 해서 봤는데..비디오게이머에게 있어선 완전한 사기였다..;;

그냥 스타리그를 스포츠뉴스중계 하듯이 스타리그! 스타리그만 계속 떠들어대는 한심한 프로그램....비디오게임을 소개하던 게임박스의 후속프로그램이라는 게임 플러스는 스타리그의 스포츠뉴스스타일의 중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진행자는 얼굴 찌그러진 스타리그 여자 아나운서)

원래 겜비씨는 스타밖에 모르고 그나마 온게임넷 따라가기 급급하니..역시 스타만 하는 방송으로 따라간다.

오히려 요즘엔 스포츠티비(..)에서 해주는 게임프로그램이 훨씬 내용도 알차고 비디오게이머에게 도움되는 정보가 많다.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비디오게임관련 프로그램이라고 밀고있는 헬로우 플스마켓..;; 무슨 모델 선전하는것도 아니고..모델 한명 쫓아다니면서 게임소개는 전혀 없고 그냥 그 모델의 개인생활을 따라가는데...무슨 의도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는 의문이다.
또 그후에 하는 게임 드라마...단지 네타덩어리일뿐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게임방송에서 비디오 게임은 완전히 개무시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비디오게임 잡지도 단 한 출판사에서 나오는 것만 남아있는 상태고(PC게임시장이 망하기전에 전조로 PC게임잡지사가 하나둘 망하기 시작했었다), 언론에서 띄어주지 않으니 시장도 점점 침체되어가기 시작한다..그에따라 물론 한글판 게임들도 잘 안나오고..
또다시 한국의 게임시장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타깝다..(PC게임시장은 천랑열전을 기점으로 하여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한다..그만큼 천랑열전은 졸작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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