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전인가 콜오브 듀티 1을 모두 클리어한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전쟁게임의 최고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가장 맘에 든 것은 사실석인 음향효과 였습니다. 특히 소련 스탈린그라드에서 영화 애너미 앳 더 게이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미션이 기억납니다. 저격총을 사용하는 맛이 참 솔솔했지요. 그래픽도 수준급이었구요.
그이후로 한동안 전쟁게임은 카스 씨리즈와 파크라이 외에는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요 몇 일전 콜 오브 듀티 2를 구하게 되었는데 넘 재밌어서 3일만에 모두 클리어하고 말았네요.
제 컴터 글픽카드가 3년전에 나온 Ti4200인데(에효 넘 꼬진 내컴터--;) 1024*768에서 아주 문안하게 돌아가더군요. 소련,영국,미국편으로 미션이 이루어졌는데 여전히 겁나게 실감나더군요.
각 미션의 진행방식도 참신했고 난이도 조절도 참 잘되있었습니다. 제가 왠만한 겜은 그냥 다운받아서 하는데 이겜은 정말 정품으로 구하고 싶을 만큼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가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