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바로 12월 31일날 서비스를 중지하는,
엘사에 이어 두번째로 넥슨이 문닫는 온라인게임
'택티컬 커맨더스' 일명 TC.
많은 게임이 온라인 전략 운운하면서 게임을 홍보하지만,
진정한 온라인 전략 게임이라 하자면 TC쯤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베타때는 획기적인 시스템의 게임이었죠.
한 행성에 있는 4개 국가가 동맹으로 2:2나 3:1로 싸우고.
대통령을 뽑았으며 각료들의 지휘하에(물론 초기때믄 지휘 하나 마나 수준이었지만은.)
전투를 했고, 상대 수도로 들어가기 위해서 싸우고. 실행성에서는 자기 국가를 위해 싸웠죠.
(멸망 안시키자고 밤에 몰래 들어가 수도봉쇄(일명 수봉) 풀고...)
물론 유료화되면서 에일리언 행성이 나타나고 궁극적으로 '은하연방제'가 도입되면서
(말이 많은 시스템이었지만, TC의 인기를 낮추는데 지대한 영향을 한 업데이트였다 생각합니다.
은하연방제 없이 계속 실행성이 운영되었다면? 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군요.)
인기가 떨어졌지만...특유의 커뮤니티성을 바탕으로 해서 일정 유저를 유지하면서
버텨 왔었죠...(결국 관리 소홀 - 변명할수 없는 이유죠 - 로 인해 망했다고 할수 있지만.)
물론 어렵다 하면서 많은 사람이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포기하는 게임이기도 했지만.
리XX처럼 노가다 게임이 있었다면 그 반대에는 TC같은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번 TC를 대상으로 기억을 되살려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 2의 TC를 기대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