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의 몰락에 대해서..

소맥매니아 작성일 05.11.27 2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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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첫째로 마그나카르타를 들수있습니다. 출시 직후 약 20만장정도가 팔린거로 기억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곡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건 엄청난버그로 인해 전체리콜 조치가
들어갔고 리콜한 제품을 돌려줄땐 마카사운드트랙 시디까지 부록으로 껴줘서 신뢰도나
배송료등 쓸데없는데서 피해를 봤죠..이 일로 국내최고 개발사이던 소맥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둘째는 테일즈위버의 실패입니다. 몇년동안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테일즈위버는
오픈베타때만해도 여러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유료화를 진행하며
학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요금을 받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넥슨과 손잡고
이만원이 넘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요금제를 택함으로써 대다수의 유저를 잃었습니다.
요즘에 무료로 전환되서 한번들어가보니 제90랩 보리스 오래 접속 안했다고
삭제되었더군요-_-;

셋째는 비엔비 어드벤처를 들수있습니다. 이게 사실 소프트맥스의 로고를 달고 나올만한
게임입니까? 아동용게임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소맥에 대단히 실망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창세기전이 나오기이전에 아동용게임을 만들기는 했지만 그건 옛날이었고 최고의 메이저
개발사가 되었는데 저런류의 게임을 만드는데 시간과 인력과 비용을 들였다는게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넥슨의 캐릭터 인기에 묻어가려는 얄팍한 상술은 아니었기를)

넷째는 포립정도 일까요..포립 초창기엔 GP라는 게임머니를 테일즈위버와 연계시킨다고
홍보를 했었는데요..결국 GP는 어디다 쓰는건지도 모를게 되어버렸습니다.
주사위의잔영이 나왔을때만해도 쥐피로 재밌게 했었는데 열심히 모아서 주잔 카드도
사고 했더니 포립이 웹사이트로 바뀌고 주잔도 없어지고 쥐피는 그저 아바타 옷입힐때나 쓰였습니다..포립안가본지 오래되서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마그나카르타2에대해 이야기 해보면..소맥이 마카2를 플스판으로
출시하면서 일본에서도 호평받고 국내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저 같이 플스없이 컴퓨터만 하는 소맥팬은 해볼수가 없죠..소맥스스로가 돈을위해 팬들을
버린행위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플스2가 널리 보급된 나라도 아닌데..
소프트맥스가 인터넷으로 인해 무슨피해를 본적이 있다고 와레즈를 탓하며
마카2를 플스판으로만 출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프트맥스의 그 어떤 게임도 인터넷공유로 인해 판매에 영향을 끼친 것은 없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아무리 패키지시장이 어두워도 소맥이 3D를 버리고 다시 턴제롤플레잉 게임을
출시한다면 설마 일이십만장 못팔겠습니까?

과거에 소맥의 팬이었던 사람이 비난아닌 비판 좀 해봤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것이니 너무 뭐라고는 말아주시고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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