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흠흠.. 게시판의 성격에 맞니 안맞니 하는 맹꽁이가 하나 있어서 내용추가합니다 -_-
(아.. 가벼운 농담입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
던전앤 드래곤.. 꽤나 오래된 게임이지만
아케이드용 액션게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드물정도로 압도적인 인기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전작인 TOD (Tower Of Doom) 에서부터 미리 예견된 이야기 이기도 하고
또한 아케이드 게임산업의 몰락에 의해 이보다 나은 작품들이 나오지 않고 있기때문이기도
하겠지요.
TOD 당시만해도 '파격' 이라 할 정도로 수준높은 그래픽과 완성도를 보여줬던
던전즈 시리즈는 후속작인 SOM (Sadow Over Mystara) 에서는
직업의 추가 (도둑,마법사) 와 함께 더욱 다양해진 마법과 아이템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끈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 하고요.
당시 오락실 세대라면 초창기에 돈을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네명이 앉아서
무지막지하게 연결해가며 엔딩을 보던 광경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후반기에 들어와서는 좀 한다는분들은 죄다 혼자 원코인 클리어를 해서
오락실 주인들의 눈총을 적잖이 받았죠.)
스토리는 대략 전작의 TOD 사건에서 2년 후 , 용자들은 우연히 들른 마을에서
고블린들이 마을사람을 납치해가는 광격을 목격하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위해
마을에 들렀다가 몬스터들과 조우하여 해치운 후, 부근의 병사들과 만나
대륙의 샤도우 엘프들이 뭔가를 꾸민다는 말을 전해듣고 지원을 위해 왕국으로
향하게 되죠. 왕국으로 가는 도중에 적들과 만나고 (다크워리어1 , 맨스콜피언)
그들을 해치우고 도착한 왕국에선, 샤도우엘프들과 마녀 신의 존재를 듣게 됩니다.
그들의 거동을 정찰하기 위해 비공정을 타고 가던 영웅일행은 샤엘프들의 습격을
받고 (하피) 그들을 물리치가 텔아린 이라는 샤도우엘프 영웅의 공격에 주인공들은
빈사상태가 되나, 뒤이어나타난 엘프 텔아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러나 충격으로 비공정은 추락하게 되고, 일행은 난파된 곳에서 목표지점까지 여행을
하게되는데.. (오우거마스터형제 , 비홀더 , 그린드래곤) 난관을 헤치고 도착한곳은
비밀의 동굴. 그 입구를 지키는 만티코어를 해치우고 동굴 깊숙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것은.. 마녀 신과 4천왕중 하나인 마법사. 그러나 마녀는 직접 공격해오진 않고
전작의 보스였던 리치를 소환한다. 천신만고끝네 리치를 물리치자 마녀는 수면의
주문으로 주인공들을 무력화 시키고. 정신을 차리자 눈앞에는 D.비스트가 나타난다.
괴물을 처치한 주인공들에게 멀리서 주인공들의 활약을 지켜보던 노움들이
마을을 괴롭히는 키메라를 해치워 달라하고.. 키메라를 해치운 후 노움들에게
정령 라파엘이 잠들어있는 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라파엘의 동굴에서 (전설의검 , 레드드래곤) 보물을 습득한 일행은
(파이어사라만다, 프로즌사라만다, 텔아린/텔아론)의 위협을 이겨내고 드디어
부유성으로 향한다.
부유성에서 4대천왕들을 각각 물리친 일행은 마지막으로 드래곤으로 변신한
마녀 신을 해치우게되나.. 마녀는 부활을 시도하고.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왕국의 비공정 부대의 집중포화로 부활하려던 드래곤은
소멸하며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헛..쓰다보니 반말투가 되었군요 -_-
양해 부탁드리고.. 아무튼 이게임은 보시다시피 시나리오마저 마치 한편의
D&D 소설을 보는듯 하고요 (뭐 사실 게임의 원작이 소설이지만 말이죠 ^^;)
타격계 캐릭들의 타격감 및 클레릭,마법사 계열의 마법..
특히 4인 플레이시 각 캐릭마다의 역할이 중요한건
거의 지금의 온라인 게임만큼의 파티 소속감이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만든 게임입니다.
따라서 당시 오락실 세대가 아니더라도
에뮬이라도 한번 받아서 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며
리뷰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아참, 참고로 스샷은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_-
민용범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