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 장르는 아케이드슈팅

x아르카이제x 작성일 05.11.30 1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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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감히 스포를 FPS게임이라고 하지마라

어딜봐서 그게 FPS인가..제작사가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쉽게 만든 아케이드게임이다

카트같은 쥬얼게임이지..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FPS를 평가하는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것 몇가지만 들어보겠다..

첫째, 그래픽

둘째, 현실성

셋째, 게임성

여지껏 최고사양의 게임은 언제나 FPS였고(중간에 울티마가 난입하긴 했지만) 그 이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움직임때문이다..

스포??..스포는 최적화를 발로 한 게임이라 펜4 이상의 CPU와 지포스4 Ti 이상의 그래픽카드로도 끊기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해서 그래픽이 좋은가??..안타깝게도 그 예전게임 퀘이크2에도 한참 못미치는 그래픽이다..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둘다 최고옵션을 주고 안티비방을 만땅 준담에 실행해보라..

참고로 퀘이크2는 펜2만 되어도 충분히 돌아가고 펜4정도면 풀옵줘도 절대 끊기지 않는다..퀘이크3하고 비교하기엔 퀘이크3가 불쌍하기때문에 그만..

그리고 현실성..

현실성이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얼마나 사실적인가 하는 것이다..이를테면 점프를 했을때의 동작이라던지, 총을 맞았을때의 몸의 움직임이라던지, 부위별 타격이라던지, 총의 반동이라던지..

FPS를 둠, 퀘이크, 언리얼 등으로 대표되는 SF적인 녀석과 레인보우식스이래로 많은 인기를 이어온 현대적인 녀석으로 감히 나눠보겠다..

SF적인 녀석들은 움직임이 좀 사기다..하지만 그 사기적인 움직임도 물리적인 요소를 충분히 계산하여 나타낸다..나름대로의 법칙을 충실히 수행하는 셈이다..

현대적인 녀석들은 인간의 범주를 넘지 않는다..물론..-_-..전혀 못넘는건 아니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극대화한것은 사실이다..예컨데 총의 반동이라던지,움직이는 속도라던지, 점프동작이라던지, 머리를 맞으면 즉사한다던지..

자 이제 스포를 보자..미끄러운 잠수함에서 한쪽 발바닥으로 웅크려앉는것 따위는 우습다..머리에 총을 맞으면 아프긴 아프다..하지만 머리 몇번 도리도리하면 다시 걸어갈 정도는 된다..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가속도따윈 느낄수 없다..

반동은 최고다..앉으면 반동이 급감하는건 봐주기로 한다..허나 반동이라는게 무턱대고 이리저리 튀어다니면 능사가 아니다..다 규칙이 있는 것이다..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르되 훈련을 받은 사람의 총기반동은 대체로 규칙이 있다..어떤것이 총의 반동이다..이걸 알고 싶으면 하프라이프를 실행시킨후 벽에다가 100발의 총알을 뿌려봐라..그리고나서 스포를 실행시키고 벽에다가 100발의 총알을 뿌려봐라..

셋째..게임성..

이부분은 뭐 괜찮다..내가 싫어한다고해서 다른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법은 없으니..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것을 보면 게임성은 괜찮은것 같다..우선 무지막지하게 간단하거든..누구든 삼일만 하면 어디가서 욕 안먹을정도로 무난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퀘이크나 배틀필드 등에서는 꿈도 못꾸는 경지이다..

자..이제 결론이다..

그래픽과 현실성을 배제하고 게임내의 재미를 추구한 게임의 대표적인 것이 쥬얼게임이다..그리고 쥬얼게임은 일반적으로 아케이드다..따라서 스포는 아케이드 슈팅게임이다..





위의 결론은 논리적으로 맞질 않는다..-_-..논법에 있어서 오류를 범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스포라는 게임의 현재 위치를 비판한 것이니 따지지 마라..-_-..

어쨌든 FPS를 즐겨왔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포를 감히 FPS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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